'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강타가 H.O.T.의 활동 당시 정산에 대해 밝혔다.
18일 전파를 탄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1세대 아이돌 H.O.T.의 메인보컬 강타와 함께 그의 고향 ‘송파’의 맛을 찾아 떠났다.
강타는 H.O.T.로 활동한 건 불과 5년밖에 안 됐다고 밝혔다. 허영만은 H.O.T.가 세운 최초 기록들을 읽기 시작했다. 조퇴금지령에 대해 강타는 “평일에 사녹이 많았다. 조퇴를 하고 오는 경우가 많았다고 전해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수입이 궁금하다는 말에 강타는 “첫 정산이 기억난다. 고등학교 때다. 2~3개월 정도 활동하고 받았는데 그 때 돈으로 1,000만원이다”라고 말해 허영만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를 들은 허영만은 “그 돈이면 잠실에 집 반채는 샀을 돈이다”라고 말하자, 강타는 “그 때 샀어야 한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집은 허영만이 추천하는 맑은 설렁탕집. 강타는 “설렁탕 많이 드시고 곰탕 많이 드시는 분들은 김치 없이도 드시겠다. 워낙 담백하다”라며 맛에 감탄했다
강타는 캐스팅 상황에 대해 “놀이동산 앞에 몰들이 있었다. 거기서 가끔 음악 틀어놓고 춤추고 그랬다”라고 언급했다. 강타 이후 송파 출신 가수에 대해 강타는 “고등학교 후배가 있다. 1년 후배가 신화의 전진이다. 충재(전진)를 소개시켜줬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아귀 코스 음식점에 들렀다. 열심히 먹는 강타를 보고 허영만은 “안 뺏어 먹을테니까 천천히 먹어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귀회를 먹은 허영만은 “은은한 단 맛이 잇다. 비린맛은 아예 없다”라고 설명했다.

강타는 “회 씹는 소리가 이렇게 나지 않다. 얼마나 탄력 있는지 소리가 날 정도다”라며 쫄깃하고 찰진 아귀회를 맛있게 씹었다. 강타는 “그 어떤 탄력 있는 활어회를 가져와도 이 느낌은 안 날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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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