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이찬원이 류수영의 집념에 놀랐다.
1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라면 개발에 몰두하는 류수영의 모습이 눈길을 끈 가운데 이찬원이 기권을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류수영은 “편스토랑은 대대로 1주년 라면이었고요 2주년 라면이었고 3주년도 라면특집이다"라며 가장 큰 토너먼트의 라면 메뉴 개발 대결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류수영은 앞서 1주년과 2주년 특집 모두 이경규에게 패배한 바 있다.
류수영은 “닭 육수 자체가 시원하다.그 맛을 살리면 특색있는 요리가 되겠다. 새롭잖아, 맛있잖아, 이긴닭”이라며 닭 육수에 불쇼까지 선보였다. 하지만 "깊은 맛이 없다"는 제작진의 평가에 좌절했다.

결국 류수영은 2년 전 라면 대결에서 돼지고기 베이스를 활용했던 걸 떠올리며 "돼지고기 육수가 확실히 막강하다. 다시 그걸로 해볼까"라며 고민했다.
류수영은 라면 연구만 6일째에 접어들었고 이연복은 "요리에 미쳐가고 있는 사람이다"라며 감탄했다. 박수홍 또한 "약간 모차르트 같다. 저 분 배우 아니냐. 왜 저렇게까지 하냐"며 경악했다.
그럼에도 류수영은 요리에 몰입했고 주방은 곧 연기로 가득 찼다. 제작진들의 기침 소리가 요란하자 지켜보던 이찬원은 "이렇게 열심히 하시는데 저 기권하겠습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류수영은 이날 박수홍과 함께 공동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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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편스토랑'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