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못 잡고 탈락 후보” 이영지, 믿을 수 없는 결과에 ‘충격’(‘쇼미더머니11’) [Oh!쎈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11.19 01: 16

'쇼미더머니11'이 3차 미션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18일 전파를 탄 Mnet '쇼미더머니11'에서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공개하는 '게릴라 비트 싸이퍼' 미션이 펼쳐졌다.
선공과 후공으로 나뉘어 싸이퍼 대결을 펼친 뒤 상대 팀 목걸이를 뺏어 오는 방식으로 ‘게릴라 비트 싸이퍼’가 진행됐다. 김진표는 “쇼미더머니11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미션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진표는 “드럼 비트가 라이브로 연주된다. 불이 켜진 마이크를 잡아서 본인의 벌스를 시작해주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김진표는 “마이크를 잡지 못한 멤버는 탈락 후보가 된다. 각 팀에서 반드시 3명씩 탈락하게 된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팀 슬레이의 ‘저스틴박’이 선공을 했다. 팀 알젓의 ‘이서진’이 후공 마이크를 가져갔다. 이서진은 영어로 랩을 한 저스틴반을 저격하며 “여기 한국인데 왜 영어를 해. 하나도 못 알아듣겠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승리는 저스틴박이 가져갔다.
어려운 리듬이 나왔고 모두를 꺼려하던 중 팀 슬레이의 박명훈이 마이크를 잡았다. 후공 래퍼 없이 20라운드는 끝났다. 부전승으로 박명훈은 승리를 가져갔다.
2라운드가 남았고, 아직 무대에 서지 못한 이영지는 “뒤로 갈수록 미쳐버리겠다”라며 조급한 모습을 보였다. 팀 슬레이의 ‘잠비노’가 무대에 섰다. 후공 마이크는 고은이가 잡았다. 승리는 고은이가 차지했다.
마지막 라운드가 시작됐고, 래퍼는 3명이 남았다. 이영지는 “너무 걱정되긴 했다”라며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선공 마이크는 김도윤이 잡았다. 김도윤에게 마이크를 뺏긴 이영지는 이후 인터뷰에서 “나보다 7살이 어린데 힘은 나보다 더 세”라고 밝혔다. 이영지 후공 마이크도 잡지 못했다.
이영지는 “너무 부족했다. 순발력이”라며 속상해했다. 행주는 “게릴라 비트 싸이퍼 모든 라운드가 끝이 났다. 하지만 아직 마이크를 잡지 못한 래퍼가 있었다. 이영지 래퍼. 목걸이를 저한테 반납해주시면 되겠다”라고 말했다.
행주는 “22라운드 안에 마이크를 잡지 못한 래퍼는 탈락 후보가 된다. 하지만 탈락 후보에게 기회를 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무대에 오른 이영지는 엄청난 무대장악력을 선사하며 무대를 꾸몄다.
방송 말미에 공개된 팀 슬레이의 탈락자는 훈교, 야누, 그리고 구본겸이었다. 이영지는 탈락후보였지만 후에 멋진 무대를 선사해 살아남았다. 박재범은 앞으로 이영지가 보여줄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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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쇼미더머니11'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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