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광고 논란’ 한혜연, 알고보니 뒷돈 받은 사람은 따로 “소송 중”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11.19 06: 56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한혜연이 뒷 광고 논란에 대해 직접 언급, 알고보니 자신도 모르게 뒤에서 광고비를 받았던 동료가 있었다고 고백하며 현재 소송 중인 상황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한혜연이 출연해 현재 소송 중인 상황을 솔직하게 전했다. 
이날 2년만에 돌아온 패션계의 대모, 한지민, 임수정, 이효리 등 슈퍼스타 스타일리스트로 불린 한혜연이 출연했다. 정형돈은 “역대 출연한 고객 중 가장 걱정과 두려움이 많다더라”며유튜브 PPL 논란을 언급한 것. 오은영도 2년 전 사건에 대해 조심스럽게 물었다.

‘내돈내산’ 사건의 전말에 대해 한혜연은 “직접 구매한 제품을 소개하던 코너, 개인 너튜브로 방송을 여러번했다”면서“그 중 제가 산건 아닌데 제가 산 것 처럼 표기한 적이 있어, 그 부분은 커뮤니티에 사과를 올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혜연은 “그 이후 소송 중인 일이 있다, 너무 믿고 일을 맡긴 친구한테 큰 배신감을 느꼈다, 돈을 받은지 몰랐다”며 한혜연 몰래 함께 일했던 동료가 광고비를 받았던 것.
한혜연은 “진행 중인 사건이라 세세하게 말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추후 명확하게 말하고 싶어, 사실 파악 전 저를 좋아했던 분들이 있어 사과부터 했지만 애매모호하게 사과하게 됐다”며 재판에 얽혀 자세히 밝히지 못하지만 자신의 이름을 걸었던 만큼 사과부터 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오은영은 “물론 책임져야할 부분은 존재한다”며 “회사를 운영하다보면 많은 이들이 협력해 운영하는 회사 한 사람이 모든 과정을 참여하기 어려운 현실이라 나눠서 일을 진행하고 되고 여기에서 문제가 생긴다”며 결국 자신의 이름을 걸고만든 만큼 팀원의 잘못이어도 잘못은 한혜연의 책임이라는 것.
오은영은 “그 일에 직접 관여한 것이 아니라면.. 그 얘기를 못한 게 굉장히 힘이 들 것 같긴 하다”며 감정을 살피면서 상황설명 없이 직접 사과해 온전히 잘못이 한혜연에게 쏠렸다고 전했다. 한혜연은 “천천히 사실을 밝히려 노력 중이다 1여년 가까이 형사소송 진행 중”이라며  무겁게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한혜연은 “대부분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던 사람이었는데 이전의 나로 돌아갈 수 없겠구나 이런 생각이들더라”면서“사람에 대한 의심도 심해졌다 오랫동안 이어온 소중한 인연들이 있어, 내 사람들과 잘 지내면 된다고 싶으면서도 더이상 관계를 맺는건 이제 힘들겠구나 믿음이 안 간다”며 울컥했다.
한혜연은 “불특정 다수에 대해 (나도 모르게 그 이 후)부정적인 감정이 먼저 생긴다, 어느 날 식당에 앉아있는데 한 커플이 안 좋은 얘기하더라 계속 수근거리길래 이리 와보라고 했다”며 “뭐가 궁금한지 얘기해보고 싶다고 하니팬이라 사진 찍고 싶다고 해, 아차..내가 뭐라고, 미쳤구나 싶더라”고 했다. 날선 김정이 앞서갔다는 것.
이에 오은영은 “마음이 많이 힘들어보인다 이유가 뭐든 간에 당사자는 이유불문 굉장히 힘들 것,논란 전 다수의 시선이 자신에 대해 응원한다고 느끼다가 논란 후 (불특정 다수가) 자신을 싫어한다는 느낌이 드는것 같다”면서 무언의 공격적인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지는 것이라고 했다. 그렇게 되면 사람이 위축되게 된다고.
한혜연은 “DM(SNS로 비공개된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이란 걸 몰랐는데 실망한 오랜 팬이 장문의 메시지로 심한 글을 보내,무슨 마음이었는지 전화번호를 물었고 통화를 제안했다”며 “전화를 해서 나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이렇게 얘기하나 물으니어쨌든 우리를 속인거 아니냐고 하더라, 날 믿고 구매한게 많았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한혜연은 “나에게 사정이 있어 지금 밝히지 못하지만 실망을 많이 하게한 것 같아 속이 상했다 그 후 DM을 안 보게 됐다”며 아픔을 전했다.
오은영은 “크게 망신 당하신 것, 망신살일 뻗친 것”이라며 “속되게 표현하면 흙탕물 뒤집어쓴 느낌”이라 말했다. 한혜연 인생의 치명타일 수 밖에 없다고 했다. 논란 이후 2년이 지나도 여전히 괴로움을 느끼고 있기 때문. 오은영은“똑같은 논란을 겪어도 어떤 사람은 인생의 치명타가 아닐 수 있으나 혜연씨에겐 치명타일 수 있다”며 이를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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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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