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이 기부 마라톤을 시작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서는 '천만원 쓰고 싶어서 안달 난 한혜진이 선택한 방법'이라는 영상이 공개돼 한혜진이 어머니와 함께 미니마라톤에 등장해 천 만원을 기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혜진은 "기부를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최고기록에서 1분씩 단축할 때마다 100만원을 기부하는 게 어떤가"라고 아이디어를 냈다. 한혜진은 최고기록이 5km에 33분이라고 말했고 이에 한혜진의 어머니는 "그건 믿을 수 없다. 평균을 내야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혜진은 최저기록 40분과 최고기록 33분으로 평균 36.5분으로 결정했다. 한혜진은 "혹시나 내 안에 악마가 천천히 올라가라고 할까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어머니는 "늦춰지면 200만원" 이라고 제안했다.
한혜진의 어머니는 화려한 마라톤 경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오늘 계획은 천만원"이라고 말했다. 5km를 27분대에 끊어야 하는 것. 한혜진은 어머니와 함께 기부 마라톤에 도전했다.

한혜진은 초반부터 속력을 냈고 어머니를 앞질러 달렸다. 순식간에 첫번째 반환점에 도착했고 빠르게 돌았다. 1Km를 5분 45초에 돌파했다. 스탭들은 페이스를 조절해야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한혜진은 1.5km를 9분대에 돌파했지만 점점 속도가 줄어들었다. 한혜진은 "발목이 아프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2Km를 11분 58초에 끊었다. 절반인 2.5km에 14분에 통과해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막판 스퍼트를 냈고 결국 5km를 완주했다. 한혜진은 7분을 단축해 총 700만원을 기부하게 됐다. 한혜진은 "나는 30분이 천 만원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엄마보다 내가 3분 빠르니까 300만원 더해서 천만원 기부하는 걸로 하자"라고 쿨하게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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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혜진 유튜브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