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6억 달러 입수→박진영 배신에 '인생 리셋' ('재벌집')[Oh!쎈 리뷰]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11.19 11: 16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재벌가 막내로 회귀했다. 
18일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연출 정대윤, 극본 김태희∙장은재, 제작 SLL∙래몽래인∙재벌집막내아들문화산업전문회사)에서는 윤현우(송중기 분)가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현우는 순양그룹 재벌가의 최측근 비서로 창업주 故진양순 회장 흉상 제막식을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첫 출근한 신입사원 신경민(박진영 분)은 순양그룹 기획조정본부 산하 미래자산관리팀장 윤현우와 이곳에서 마주쳤다. 

윤현우는 음료수를 나르는 신경민에게 "회장님은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으니 음료를 바꾸라"고 지시, 신경민은 그의 정체를 궁금해했다. 이름을 들은 후에는 "소문으로 듣던 그 윤현우?"라며 "어떻게 하면 팀장님처럼 될 수 있냐"고 물었다.
신경민은 "여기 일이 워낙 힘들어 근속연수 3년 넘기가 힘들다던데. 그런데 팀장님만 유일하게 5년이 넘게, 그것도 회장님 최측근에서 보필하고 계신다"며 "저 팀장님처럼 되고 싶다. 팁 좀 달라. 제가 학습력은 좀 좋다"고 어필했다.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화면
그러자 윤현우는 신경민의 핸드폰을 보며 "순양그룹 핸드폰이 아니다"라 지적했다. 신경민은 "핸드폰 당장 바꾸겠다"고 외친 후 "겁나 섹시하네"라 중얼거렸다. 
그 시각, 진성준(김남희 분)은 진영기(윤제문 분)를 찾아가 "순양그룹 승계가 아버지 뜻대로는 안 될 거다. 내가 상속을 포기할 거다. 그날 사고 제가 영원히 모를 거라 생각했냐"라 말했다.
진영기는 "자존심도 주제가 되는 놈이 부려야 무서운 법"이라 말하다 호흡곤란을 호소하고 쓰러졌다. 이 모습을 우연히 윤현우가 발견, 진영기는 그 길로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아 응급 수술에 들어갔다. 
진영기가 없는 사이 모현민(박지현 분)은 윤현우에게 진성준이 특별담화문을 읽게 시켜야한다고 전했다. 윤현우는 한 호텔에서 폭주하는 진성준을 찾아 설득했다.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화면
이 과정에서 윤현우는 진성준에게 골프채로 머리를 맞았지만 "이 방에서 있었던 일은 절대 새어나가지 않을 것이다"라며 충성심을 약속했다. 
이후 신경민(박진영 분)은 서민영(신현빈 분)의 압수수색에 대비해 자료를 폐기하던 중 목록표에 없던 문서를 발견하고 윤현우에게 알렸다. 문서에는 순양 페이퍼 컴퍼니 자료가 담겨있었다. 누군가 순양의 자산을 해외로 빼돌리고 있던 것.
윤현우가 본부장에게 이를 보고했지만 본부장은 "낄 때와 빠질 때를 알라"며 증거를 파쇄했다. 윤현우는 결국 진성준에게도 문서의 존재를 알렸고 검찰보다 먼저 움직여 해외로 자산을 순양물산의 자산으로 귀속시키라고 제안했다.
진성준은 이 사실을 묵인한 본부장을 해고한 뒤 윤현우를 재무담당 팀장으로 앉혔다. 진성준은 윤현우에게 해외로 유출된 순양의 자산을 찾아오는 게 첫 번째 지시라고 말했다.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화면
진성준의 지시로 해외에 간 윤현우는 6억 달러를 찾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총을 든 괴한들이 그의 뒤를 쫓았고 윤현우는 결국 약에 취해 기절했다. 그가 눈을 떴을 때 앞에 보인 건 신경민이었다. 
윤현우가 자신을 납치한 이유를 궁금해하자 신경민은 "윗선의 명령에 거절하지 말고 질문하지 말고 그 어떤 판단도 하지 말라고 팀장님이 그러시지 않았냐. 전 그대로 따랐을 뿐"이라고 대답하며 매정한 모습을 보였다. 
윤현우는 "당신한테 이런 짓 시킨 사람 누구냐"며 분노, 신경민은 "이게(6억 달러) 필요한 사람"이라고만 답한 뒤 돌아섰다. 곧 윤현우는 총에 맞아 바다에 빠졌고, 정신을 차리자 진윤기(김영재 분)과 이해인(정혜영 분)이 보였다. 
윤현우는 재벌집 막내아들 진도준이 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한 후 "왜 내 몸이 이런 상태가 됐냐"고 답답해했다. 조금 뒤 순양가의 재벌가 가족들과 만난 윤현우는 '이 중에 나를 죽인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며 복수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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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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