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랑 잘 만나는 구나!" 크러쉬, 운명적 로망에 입틀막..송민호x기안84, 런던 접수!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11.19 06: 55

‘나혼자산다’에서 기안84와 송민호가 런던에서 화가 로망을 실현한 가운데 크러쉬가 연인 조이와 여전히 달달한 모습이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나혼자산다’에서 영국 사치갤러리에 초대되어 런던 여행 중인 기안84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젠틀맨으로 깜짝 변신한 기안 84. 전현무는 넬슨 제독동상을 보더니 “넬슨이 영국의 이순신”이라며 뇌섹미를 폭발, 모두 “갑자기 교양프로그램 됐다”며 그의 뇌섹미에 깜짝 놀랐다. 기안84는 “미술관 투어한 느낌, 지루하기보다 사파리 온 것 같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라피티 천국인 ‘쇼디치’ 골목에 도착한 기안84는 “우리나라였으면 건물주가 가만히 안 있었을 것, 구청에서 바로 잡아갔을 것”이라며 건물주 다운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 가운데 함께 사치 갤러리에 나란히 작품을 전시한 송민호와 조인했다. 힙한 패션으로 등장한 기안84. 함께 브런치 식사를 하기로 했다. 기안84는 “영어를 못해 시킬 줄 모른다”고 하자 송민호는 ‘난 볼줄 아는데 시킬 줄 모른다”며 겸손, 이내 수준급 영어 실력으로 주문에 성공했다. 기안 84는 “너 영어 잘한다”고 감탄할 정도였다. 이내 기안84가 형답게 즉석에서 식사값을 플렉스했다.
특히 두 사람은 벽화 중 뱅크시 작품이 있다며 언급, 이내 현지인들이 한 벽화에 모여 사진을 찍자 기안 84는 “가능하면 우리도 한 번 그리고 갈래?”라며 허가가 필요한지 알아보자고 했고 즉석에서 벽화를 그리고 있는 화가에게 어설프게 대화를 시도했다.
송민호가 “우리도 화가다”고 말하자, 길에서 만난 아티스트는 “같이 해볼래?”라며 제안했고 즉석에서 함께 런던에 벽화를 그리는 기회가 주어졌다. 런던 벽면에 흔적을 남기며 뿌듯해했다. 급기야 기안 84는 화가에게 “알유 뱅크시? 아임 수원 뱅크시”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다음으로 두 사람은 길거리를 걷더니 패션화보 찍는 사람을 발견, “우리도 해보자”며 즉석에서 마치 쇼핑몰 모델이 된 듯한 포즈를 취했다. 이어 빈티지숍에 도착한 두 사람. 멤버들을 위해 선물까지 샀으니 이내 이를 잃어버렸다고 했다. 기안 84는 “분명 사왔는데 어디있는지 모르겠다”고 했고 전현무도 “이런 경우는 태어나서 처음, 어지럽다”며 불편한 심기를 보였다. 급기야 전현무는 모니터를 보더니 “옷 주머니에 넣었다”며 이를 찾아냈고 기안 84는 “저 옷 안 빨았으면 찾아보겠다”며 수습했다.
이 가운데 패션에 집중한 두 사람. 사실 코쿤이 전현무 코디했을 때 기안84가 질투했다고 하자 송민호는 “제가 기안이 형 더 멋지게 해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급기야 기안84는 전현무에게 “개박살 내주겠다”고 말할 정도. 이에 코쿤은 “전현무 형이 더 잘생겼다 비율은 밀려도 얼굴로 간다”고 하자 기안84는 “ “다신 패션에 대해 말 못하도록 하겠다, 이게 패피(패션피플)이라 말해주고 싶다”며 도발, 패션대결을 예고했다.
뱅크시 작품까지 찾아본 후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송민호는 로망에 대해 묻자 기안84는 핫 피플이 모인 근사한 바에서 운명의 여인을 만나는 꿈을 전했다. 송민호도 “클래식한 기차여행에서 첫눈에 반하는 것”이라며 소년 감성을 전했다.
이에 모니터를 보고 있던 크러쉬에게도 그런 로망이 있는지 묻자 크러쉬는 당황, “전 있으면 안 되죠”라고 답했고, 전현무는 “잘 만나고 있구나”라며 조이와 열애 중인 크러쉬를 응원했다.
계속해서 1855년부터 시작된 한 화방을 방문한 두 사람. 무려 167년이 된 화방이었다. 없는게 없는 예술가의 성지였다. 이에 전현무가 “선물받은 물감있어, 1800년대 물감이었다”고 하자 코쿤은 “물감도 선물 받나”며 깜짝, 전현무는 “남은건 사치갤러리 초대 뿐”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기안84와 송민호는 화방에서 산 재료로 즉석에서 그림을 그려보기로 했다. 집중하며 그림에 몰두한 두 사람. 송민호는 “미술 쪽으롤 대화하고 그림을 같이 그릴 수 있는 고마운 인연”이라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기안84도 “오래오래 가야지”라며 돈독한 우정을 약속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나혼자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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