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끝까지 지킨 '동치미', "사실무근" 손절설에 두 번 상처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11.19 11: 22

친형과 법적 다툼으로 인해 마음 고생이 심한 박수홍이 자신을 끝까지 믿어주고 품어준 ‘동치미’ 손절설에 두 번 상처를 입었다. 사실무근으로 밝혀졌지만 의혹 제기만으로도 박수홍에게도, ‘동치미’에도 큰 상처가 될 수밖에 없다.
최근 한 유튜버는 박수홍이 ‘편스토랑’에 출연하면서 ‘동치미’ 제작진과 갈등을 빚었다고 주장했다.
유튜버에 주장에 따르면 박수홍이 ‘편스토랑’을 통해 집과 주방을 공개하면서 ‘동치미’ 측과 갈등을 빚었다. 특히 박수홍이 23살 연하의 아내를 ‘동치미’가 아닌 ‘편스토랑’에서 최초로 공개한다는 점에서 박수홍과 ‘동치미’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전했다.

[OSEN=박준형 기자 ]박수홍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이 유튜버는 “패널들 역시 이 사실을 접하고 굉장히 난감해 하는 상황이다. 박수홍 측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 완전한 하차를 못 박은 상황은 아니다. 극적으로 갈등 봉합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동치미’와 박수홍의 인연은 10년이 넘을 정도다. 특히 박수홍이 최근 횡령혐의를 받고 있는 친형과 갈등할 때도 ‘동치미’는 묵묵히 박수홍을 믿어주고, 기다려줬다. 박수홍은 자신을 믿어준 ‘동치미’에 의리를 지켰고, 가정사를 내색하지 않고 평소처럼 녹화를 진행하는 등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박수홍은 ‘동치미’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털어 놓기도 했다. 박수홍은 23살 연하 아내에 대한 고마움도 전한 바 있는데, 당시 박수홍은 “기가 막힌 과정과 누명 속에서도 아내는 나를 웃음 짓게 만든다. 내 인생에서 아내와 애완묘 다홍이는 나를 살려준 존재들이다. 요즘 누구보다 행복하다. 그래서 이제는 눈물이 나지 않는다. 최선을 다해서 정말 잘 살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홍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최은경도 “박수홍이 결혼 후 얼굴이 좋아졌다. 방송에서는 이야기를 잘 안 하지만 저희한테는 늘 아내분 자랑을 한다. 다시 예전의 웃음을 되찾아 많이 웃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랜 인연인 만큼 박수홍과 ‘동치미’ 사이에는 믿음이 있었을 터. 하지만 해당 유튜버는 양 측이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며 ‘손절설’을 주장했고, ‘동치미’ 측은 이에 대해 “박수홍은 2개월 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후 12월 말 녹화를 재개하는 것으로 이미 제작진화 합의를 마친 상태다. 박수홍이 복귀한 ‘동치미’는 내년 1월 초 방송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2개월 간 휴식을 갖고 있는 박수홍은 그 사이 ‘편스토랑’에 출연했다. 3주년 특집에 새로운 편셰프로 출연한 박수홍은 집 내부와 주방을 공개했고, 첫 출연에 우승을 차지하며 편의점 출시메뉴로 자신의 특급 레시피가 담긴 라면을 공개하게 됐다. 그리고 ‘편스토랑’을 통해 아내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예고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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