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허니제이, 드레스입고 '헤이마마' 추는 신부..'콘서트급' 결혼식 현장[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11.19 10: 55

댄서 허니제이의 흥 넘치는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허니제이는 18일 서울 모처에서 1살 연하의 패션업계 종사자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지난 9월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허니제이는 "사랑을 가장 소중히 여겨왔던 제가, 함께하는 미래를 꿈꾸고 싶게 만든 상대를 만나 평생을 약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혼전임신 소식도 전했다. 그는 "저희 둘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기쁨이 무엇인지 알려준 이 소중하고 작은 생명을, 사랑과 정성을 다해 맞이해보려 한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가슴 벅찬 기쁨과 책임감이 교차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이달 4일 예정됐던 허니제이의 결혼식은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 애도기간 지정에 따라 2주 연기된 18일 열리게 됐다. 주례 없이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조용히 진행된 허니제이의 결혼식에는 가수 린이 축가를 불렀고, 홀리뱅이 축하 공연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결혼식 직후 온라인상에는 하객들이 직접 찍은 결혼식 현장 영상이 확산돼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허니제이와 함께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했던 노제, 리정, 효진초이의 축하 무대가 담겼다.
세 사람은 허니제이 부부 앞에서 'Honey', 'Honey drop' 노래에 맞춰서 춤을 췄고, "노래에서 '허니'가 나올때마다 뽀뽀를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허니제이와 그의 남편은 거침없이 입맞춤을 이어갔고, 하객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이 가운데 허니제이는 노제, 리정, 효진초이와 함께 'Hey mama'(헤이마마) 댄스를 선보이며 흥을 돋궜다. 반주가 들려오자 세 사람은 허니제이를 이끌었고, 허니제이는 부케까지 내려놓고 드레스자락을 흩날리며 센터에서 '헤이마마' 안무를 췄다.
이를 지켜보던 허니제이의 남편은 박자에 맞춰 박수를 보내며 호응했다. 결혼식 현장 역시 정숙한 분위기는 온데간데 없이, 하객들은 마치 콘서트장에 온듯한 환호와 함성을 쏟아냈다.
여기에 박재범의 축가무대가 더해지며 특별함을 더했다. 박재범은 MVP, 홀리뱅 등 댄서들과 함께 'GANADARA' 공연을 꾸몄고, 하객들은 노래를 따라부르기도 하며 함께 공연을 즐겼다.
한편 댄스 크루 '홀리뱅'을 이끌고 있는 허니제이는 지난해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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