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빌리 멤버 문수아가 ‘두 번째 세계’를 통해 자신의 두 번째 세계를 활짝 열었다. 이와 함께 빌리로서의 활동 각오도 전했다.
문수아는 지난 8일 생방송 파이널 라운드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JTBC 예능 프로그램 ‘두 번째 세계’에 출연해 최종 5위로 경연을 마쳤다.
‘두 번째 세계’는 랩은 물론 보컬 실력까지 갖춘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 래퍼들이 치열한 노래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빌리 문수아는 원더걸스 출신 유빈, AOA 출신 지민, 마마무 문별, 우주소녀 엑시, 오마이걸 미미, 모모랜드 주이, 클라씨 김선유와 함께 출연해 걸그룹 래퍼들에 대한 편견을 깨고 자신의 ‘두 번째 세계’를 열었다.
문수아가 속한 빌리는 2021년 11월 10일, 첫 미니앨범 ‘the Billage of perception : chapter one’으로 데뷔했다. 이후 1년 동안 ‘RING X RING’, ‘Snowy Night’, ‘GingaMingaYo (the strange world)’, ‘RING ma Bell (what a wonderful world)’로 활동했다. 4개월에 한번 씩은 앨범, 신곡을 내면서 1년을 꽉 채워서 활동했다. 윤종신의 ‘track by YOON’ 프로젝트 첫 번째 주자로 낙점되어 ‘팥빙수’를 빌리만의 매력으로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주년을 맞이한 문수아는 “이제 1년 된 신인인데도 이렇게 좋은 기회가 계속 온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 1년 사이에 많은 앨범을 냈는데, 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하고,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함께 해주셨기 때문에 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1년이 누구에겐 긴 시간이지만 저희에게는 되게 짧은 시간이었고, 저한테는 유독 짧게 느껴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제 막 1주년이 된 빌리지만 다가오는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 후보로 거론될 만큼 뛰어난 활동을 펼쳤다. 다양한 콘셉트와 장르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의 빌리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문수아는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1년 동안 많은 모습 보여드렸지만,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얼마 전에 한국을 대표해서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유튜브 팬페스트 10 (YouTube FanFest 10)’에 다녀왔다. 해외를 처음 나가보는데, 해외에도 많은 팬분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어서 너무 신기했다. 앞으로 더 많은 빌리브(팬덤)들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고, 더 넓은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도 많아졌다. 더 다양한 활동으로 찾아갈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