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사람답게 행동해" 정상훈, '콘헤드' 송승헌에 팩트폭행 ('SNL3') [Oh!쎈 리뷰]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11.19 21: 50

'SNL코리아 시즌3' 송승헌이 외계인으로 분장했다. 
19일, 오후 8시에 공개된 쿠팡 플레이 'SNL코리아 시즌3'(이하 'SNL3')에는 1회 호스트로 송승헌이 등장한 가운데 송승헌이 파격 분장을 마다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송승헌은 "제가 드디어 SNL에 나왔습니다. 전부터 SNL에 나오면 안 되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제가 동엽이 형이랑 친하기도 해서. 원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가 그동안 출연을 고사한 이유는 프로가 워낙 독해서라고. 송승헌은 "걱정과 다르게 너무 즐겁게 촬영하느라 목이 다 쉬었어요"라 말해 박수받았다. 
그러면서 "방송이 나가면 배우 생활을 다시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여러분과 저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신나게 놀아보겠습니다"라 포부를 전했다. 
'SNL코리아 3' 방송화면
이후 송승헌은 '지구를 지켜라!' 코너를 통해 인간인 척 하는 외계인 송차장으로 분했다. 초록색 피부와 뾰족한 귀로 분장한 정상훈과 파격 콘헤드 비주얼을 선보인 송승헌은 외계인임을 인정하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정상훈은 "외계인이냐"는 권혁수의 질문에 "기관지가 안 좋다(외계어)", "추워서 그렇다(초록색 피부)"라며 변명했다. 그럼에도 의심이 사그라들지 않자 "너무하네 지구인들"이라며 송승헌을 불렀다. 송승헌은 정상훈과 함께 기술을 개발한 동료라고.
하지만 송승헌은 콘헤드를 하고 흐느적거리며 들어와 더욱 의심을 샀다. 정상훈은 괴성을 지르며 "제발 인간처럼 행동하라. 너 때문에 더 의심받는다"고 다그쳤다. 그러나 송승헌은 바퀴벌레를 잡아 버리는 척 하다 입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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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L코리아 시즌3'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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