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문성민이 최종 경합에 앞서갔다.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 연출 김형식,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에는 국왕 이호(최원영 분)가 성남대군(문성민 분), 의성군(강찬희 분), 보검군(김민기 분)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이호는 성남대군, 의성군, 보검군을 불러 “세자 경합의 관문을 뚫고 여기까지 왔구나. 잘했다”라며 칭찬했다. 이어 그는 “군주는 책문을 통해 인재를 가려야 한다. 인재를 가리기 위해 어떤 책문을 내릴 것이냐”라고 물었다.
의성군은 “작금의 왕조를 거부한 서함덕과 박경호를 왜 궁으로 데려오라 했는지 그 이유를 물을 거다”라고 답했다. 보검군은 “능력은 뛰어나나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인재의 등용에 대해 물으며 덕과 능력 중 어떤 것에 우위를 두는지 물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성남대군은 “저는 궁밖에서 들은 나라님의 욕을 말해달라 할 거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이호는 “백성의 죄를 고하라고 한 거냐”라고 물었고, 성남대군은 “백성들이 임금을 두려워하면서도 불만을 토로하는 것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임금의 목소리를 닿지 못한 백성들의 고통이 참을 수 없는 지경이 아니겠사옵니까”라며 의창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이를 들은 이호는 “의창의 개선방안과 폐해의 원인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말해보라”며 추가 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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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룹’ 방송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