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이 송중기를 손자로 인정했다.
19일 방송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 연출 정대윤, 제작 SLL·래몽래인·재벌집막내아들문화산업전문회)에는 윤현우(송중기 분)가 진양철(이성민 분)의 손자로 인정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순양그룹 재벌가의 사주를 받은 신경민(박진영 분)은 비자금 6억을 찾은 윤현우를 총살했다. 윤현우는 절벽에서 떨어져 정신을 잃은 뒤 진윤기(김영재 분)와 이해인(정혜영 분)의 둘째 아들인 진도준(김강훈 분)으로 회귀했다.
진도준 속 윤현우는 20년 전 사망한 진양철을 마주하고 놀랐다. 진도준이 진양철의 옷깃을 잡자 이해인은 도진을 끌었고, 진양철은 이 모습이 못마땅한 듯 혀를 찼다.
이에 이필옥(김현 분)은 "네 할아버지가 저런 사람이다"라고 진도준을 안심시켰다. 진도준은 "할머니? 내가 누구라고요?"라 물었고 이필옥은 "순양가의 막내 진도준이지"라 대답해주었다.
진도준 속 윤현우는 지금이 1987년이고 자신은 4-2 진도준으로 회귀했음을 깨닫고 "말도 안돼"라 중얼거렸다. 이후 진양철의 회갑연에에서 진윤기는 환대받지 못했다.
진양철은 "영화 그게 돈이 됩니까? 순양에는 도움이 됩니까? 돈도 안 되고 도움도 안 되고 왜 네가 내 아들이냐. 손님 나간다. 소금 뿌려라"라며 진윤기를 내쫓았고, 이를 본 진도준은 집안이 반대하는 결혼으로 순양의 승계구도에서 제외된 4-0. 역시 내가 알고 있는 그대로다'라 생각했다.
진도준은 이어 '그러나 순양가의 그룹 진 씨 일가에 대해서는 모르는 게 없는 내 기억 속에 4-2 진도준에 대한 기억은 남아있지 않다. 왜 진도준에 대한 기억은 내 머릿속에 남아있지 않은 걸까'라며 당혹스러워했다. 때마침 진도준에게는 심한 두통이 찾아왔다.
이후 진도준은 대선을 예측하며 "나라면 대선 자금을 노태우에게 걸겠다. YS와 DJ는 절대 후보 단일화 못할 것이다"라 조언했다. 이 예측이 완벽하게 맞자 진양철은 "고래 싸움에 새우가 어부지리로 고래를 이길 방도는 없겠냐"고 퀴즈를 냈다.
진도준은 오래 고민해 답을 찾았고, 바그다드 출장을 떠난 진양철에게 메모를 전달했다. 진도준은 "새우가 고래싸움에 등이 터지지 않도록 몸집을 불리면 된다"라며 영진반도체 매각 마감일을 알렸다.
진양철은 바그다드에서 한국으로 오기 전 비행편을 바꿔 영진반도체를 매입, 진도준을 불러 미래를 알고 있는 게 아니냐고 추궁했다. 진도준은 "미래가 아니라 할아버지 마음을 알고 있었다. 정답이 아나리 지지와 응원을 바라신 것"이라 말해 진양철의 호감을 샀다.
진양철은 퀴즈를 맞췄으니 상금을 줘야겠다고 말했다. 진도준은 "제가 그 돈을 쓸 때쯤 되면 화폐가치가 떨어져있을 것"이라며 분당 땅 5만 평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진도준은 서울 법대 합격증을 보여주겠노라 약속했다.
이후 진양철은 진도준을 손주로 인정, 겸상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진도준은 순양그룹의 재벌가 가족을 보며 "내가 진 씨 일가의 가족이 된 이유. 여기 이 사람들 중에 나를 죽인 사람이 있다"라고 복수를 다짐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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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