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랜드마크 들썩” 세븐틴, ‘THE CITY’ 프로젝트로 오사카 접수 [세븐틴 in 오사카②]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11.20 08: 30

그룹 세븐틴이 오사카에서 첫 돔 투어의 시작을 알린 가운데 ‘THE CITY’ 프로젝트로 오사카 전역이 들썩이고 있다.
세븐틴은 19일과 20일 양일간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SEVENTEEN WORLD TOUR [BE THE SUN] - JAPAN’을 개최하고 첫 일본 돔 투어의 서막을 열었다.
약 2년 반만에 펼쳐지는 세 번째 월드투어 ‘SEVENTEEN WORLD TOUR [BE THE SUN]’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세븐틴의 이번 돔 투어는 오사카 교세라 돔을 시작으로 26~27일 도쿄 돔, 12월 3~4일 반테린 돔 나고야에서 총 6회 공연을 펼친다.

세븐틴의 첫 돔 공연을 기념해 공연 전후로 오사카, 도쿄, 나고야 도시 곳곳에 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 파크 ‘SEVENTEEN BE THE SUN THE CITY’가 함께 개최된다.
‘SEVENTEEN BE THE SUN THE CITY’는 월드투어 타이틀 ‘BE THE SUN’에서 착안해 ‘세븐틴이 태양 처럼 도시를 빛내는 것’을 테마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THE CITY’는 하이브의 ‘THE CITY’ 프로젝트 사상 처음으로 3개 도시에서 연속으로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그 첫 시작을 알리는 오사카에서는 무려 18곳의 오사카 랜드마크가 세븐틴으로 물들어 오사카 전역이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했다. 먼저 공항에서부터 세븐틴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난바와 간사이국제공항을 연결하는 특급 라피트가 ‘BE THE SUN’의 상징색인 주황색과 세븐틴 이미지로 래핑되어 오사카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THE CITY’ 최초의 철도 컬래버레이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어 특급 라피트를 타고 도착하는 난카이난바역의 상징적인 대 계단 역시 세븐틴의 이번 공연 포스터로 래핑되어 있으며, 오사카의 중심역 중 하나인 오사카역 앞 지하도 전체가 세븐틴 13명의 얼굴로 가득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사카의 상징적인 관광명소 도톤보리에 인접한 에비스바시스지 상점가에도 남북 입구에 세븐틴의 큰 배너가 게재되어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많은 팬들은 세븐틴의 배너가 한 프레임에 담기는 전광판 앞에서 세븐틴의 광고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며 휴대폰으로 촬영을 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또한 한정 상품 등을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와 'Newtro'를 주제로 네오하고 팝적인 공간을 즐길 수 있는 세븐틴 전시회는 팬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팬들은 매 시간 마다 입장을 위해 긴 줄을 서서 세븐틴의 남다른 인기를 입증했다. 세븐틴 뮤지엄에서는 멤버들의 사진은 물론 멤버들의 메시지와 영상, 무대 의상 등을 감상할 수 있으며 멤버들 사이에서 함께 사진을 찍는 듯한 셀피 코너가 있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세븐틴 이미지로 래핑된 햅파이브(HEP FIVE) 대관람차, 세븐틴 한정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카페부터, 대형 패널이 전시된 객실에서 숙박할 수 있는 호텔 패키지, 세븐틴의 등신대와 사진이 있는 오락실과 e 스타디움까지 오사카 주요 랜드마크에서 세븐틴을 만날 수 있다.
이처럼 18곳의 오사카 랜드마크가 세븐틴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이를 연결하는 디지털 스탬프 랠리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팬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도쿄에서는 대표랜드마크 중 하나인 도쿄 스카이트리와 협업 아래 오는 12월 4일까지 주말 동안 ‘BE THE SUN’의 상징색인 주황색과 세븐틴의 공식색인 로즈쿼츠 세레니티를 활용한 특별한 조명 연출이 펼쳐질 예정이며 나고야에서는 시내 중심지인 사카에 지역을 특별한 조명으로 물들이는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HYBE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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