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유재석 고군분투 멤버태우기 미션 7분차 실패..벌칙은 거지꼴 등산[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11.20 08: 25

 유재석이 쉬는 날에도 고군분투를 했지만 3시간 동안 멤버를 태우는 것은 쉽지 않았다. 결국 유재석과 멤버들은 거지꼴라 아차산에 올라서 조식을 먹었다.
지난 19일 오후 방영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미션에 실패해 거지꼴로 등산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미션을 위해 멤버 전원에게 녹화 전날 취소 됐다고 통보했다. 하지만 이것은 함정이었다. 제작진은 다음날 유재석의 집 앞을 찾아가서 세시간안에 멤버를 전부 다 차에 태우라고 말했다. 단 조건은 한 번에 한 명의 멤버에게만 연락을 할 수 있었다.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서울 전역에 흩어져 있는 멤버들을 모으기 위해 유재석은 마음을 졸였다. 처음으로 이이경을 태우러갔다. 이이경은 배달음식을 기다려야 한다면서 유재석의 속을 태웠다.
유재석은 쉬는 날에도 부지런했다. 그는 아내가 일어나기 전에 혼자서 밥을 차려먹고 운동 갈 준비를 했다. 유재석은 “경은이 일어나기전에 먹었다. 돌리기만 하면 된다. 고등어를 먹고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이경은 “형이 혼자서 요리도 하냐”라고 감탄했다.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유재석은 멤버들을 하나 둘 태우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끝까지 전화를 받지 않은 정준하로 인해 미션 성공은 쉽지 않았다. 병원을 다녀온 미주에 이어 어렵게 통화가 된 정준하를 태우기 위해 남은 시간은 단 15분. 
서울 시내를 열심히 운전했지만 결국 정준하를 태운 시간은 정해진 세시간에서 7분이 지난 시점이었다. 안전 운전을 하면서 평일에 서울을 열심히 운전했지만 미션은 결국 실패였다.
미션 실패한 이들을 기다리는 것은 수능 당일 새벽 4시에 모여 거지 분장을 하고 아차산 등반이었다. 특히나 박진주는 기진맥진해서 중간에 이이경에게 업혀서 산을 올랐다. 유재석은 지게까지 지고 목표 지점까지 올랐다.
거지 분장을 하고 아차산에서 컵라면과 주먹밥을 먹는 멤버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짠했다. 열심히 밥을 먹고 서로 인증샷을 남기는 멤버들의 모습은 즐거워보였다.
반전은 있었다. 유재석은 거지 분장하고 내려오는 이들의 차를 소개했다. 유재석은 하하가 외제차를 탄다고 소개했으며 자신도 비싼 차를 탄다고 말했다. 신봉선 역시 벤츠를 타며 남다른 면모를 보였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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