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와 이성민이 손하트 요청에 정반대 반응을 보였다.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은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열린 JTBC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던 비서가 죽임을 당한 뒤 재벌가 막내아들로 회귀, 복수하는 내용의 판타지물.
극중 송중기는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는 순양그룹 비서 윤현우와 승계 싸움에 뛰어든 재벌가 자제 진도준 역을 맡았다.

이날 배우들은 1인 포토타임 후 커플, 단체 사진 촬영에 임했다. 송중기는 신현빈(서민영 역)과 나란히 서서 포토타임을 진행했다.
이때 한 취재진이 "손하트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송중기는 "손하트 별로 안 좋아하는데. 왜 이렇게 손하트를 좋아하느냐"고 물었다. 손을 뒤로 빼고 서 있다가 시간이 종료됐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가 포즈 요구에 난색을 표하면서 싸한 분위기가 연출될 뻔했다. 이 순간, 이성민이 등장했다.

무대 위로 올라온 그는 “손하트 제가 해드리겠다”며 활짝 웃었다. 연신 손하트로 얼어붙은 현장을 폭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 같은 이성민 모습에 송중기 역시 웃음을 터뜨렸다. 곧바로 손하트 대열에 합류했다.

세 배우가 모두 모인 자리에서도 또 다시 손하트 제안이 나왔다. 이성민은 다소 당황한 듯한 신현빈을 챙기며 포즈에 열중했다.

다만 이런 이성민이 당혹스러워한 순간이 있었다. 손하트에 이어 볼하트 요청까지 나왔던 것. 볼하트를 몰랐던 이성민은 사회자와 신현빈이 도와준 덕분에 위기에서 탈출했다.




한편 '재벌집 막내아들'은 동명의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지난 18일 첫 방송 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