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 전신마비 벨 휠체어 끌고 재활 "아빠는 안 지쳐..믿고 따라온네이"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11.21 05: 28

배정남이 딸 같은 벨과 재활 치료를 이어갔다.
모델 출신 배우 배정남은 20일 개인 SNS에 "아빠는 안 지칠테니깐 끝까지 믿고 따라온네이~ 사랑한다 우리딸 고맙다"라며 "너가 없었음 아마 나도 없었을 거야..내 딸로 있어줘서 너무나 행복하고 고맙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배정남과 그의 반려견 벨의 투샷을 찍은 모습이 담겨 있다. 현재 벨은 급성 목 디스크로 인한 전신마비 증세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배정남은 가족같은 벨을 위해서 재활 치료에 집중하고 있으며, "아빠는 안 지칠테니깐 끝까지 믿고 따라온네이~ 사랑한다 우리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배정남은 20일 방송된 SBS 예능 'TV동물농장'에서 반려견 벨의 전신마비 극복을 위해 재활에 힘쓰는 일상을 공개했다. 
벨과 9년을 보낸 배정남은 하루가 멀다 하고 벨을 찾아가 재활을 돕고 있다. 그 덕분에 벨은 조금씩 호전됐고, 발을 내딛을 수도 있게 됐다고. 잠깐이지만 네 발로 서 있는 순간도 있었다. 배정남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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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배정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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