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피넛’ 한왕호, 2023년도 젠지서 우승컵 도전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11.22 08: 36

베테랑 정글러 ‘피넛’ 한왕호가 2023년도 젠지에서 우승컵에 도전한다. 한왕호가 호흡을 맞출 미드 라이너는 이번에도 ‘쵸비’ 정지훈이 된 만큼 내년 활약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21일(이하 한국시간) 젠지는 공식 SNS를 통해 ‘피넛’ 한왕호와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이번 재계약으로 한왕호는 2023년도 젠지에서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한왕호가 2년 연속 같은 팀에서 활동하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5년 나진 소속으로 LOL e스포츠에 데뷔한 한왕호는 락스, SK텔레콤(현 T1), 킹존(현 디알엑스), LGD, 농심 등 여러 팀에서 ‘승부사’ 역할을 한 선수다. 선수 생활 초기 피지컬에 강점을 드러낸 한왕호는 경험이 쌓이며 운영 능력에서도 탄탄한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노련해진 한왕호는 중국 무대에서 복귀한 2021년 농심 소속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한왕호가 돌아왔다”는 사실을 세간에 알렸다. 2021년 당시 농심의 상승세는 한왕호가 크게 일조했다는 것이 세간의 평가다. 농심의 돌풍을 이끌며 스프링-서머 플레이오프와 롤드컵 선발전 진출을 도왔다.
이번 계약까지 한왕호의 젠지 커리어는 총 3년이다. 2019년 젠지에서는 실패를 맛본 이후 중국 무대를 경험한 한왕호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한국에 복귀했고, ‘비디디’ 곽보성과의 트레이드로 젠지에 합류했다. 한왕호는 지난해 젠지의 서머 시즌 우승, 롤드컵 4강 진출을 이끌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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