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배우 나온다"..박미선·장영란·김호영, 고민 커트 '진격의 언니들'[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11.22 11: 37

모두의 고민을 '커트'하기 위해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이 뭉쳤다.
22일 오전 채널S 새 예능 '진격의 언니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이 참석했다.
'진격의 언니들'은 사이다 조언과 따뜻한 위로를 오가며 사연자의 고민을 싹둑 커트해 줄 고민 상담 토크쇼다. 이날 장영란은 출연 계기를 묻자 "'이건 내 프로다', '이건 됐다' 싶었다. 고민 들어주는 프로그램은 많지만 미선언니, 호영씨랑 셋을 묶은게 없다. 직설화법 쓰는사람 없다. 이 프로그램을 하고 행복했다. 첫 녹화 후에 장수프로 될것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너무 신나고 저희가 대본 없이 현장에서 이분 나오면 고민 물어보고 한다. 대본없이 하는것도 처음이다. 신개념이다"라며 "호흡 너무 잘맞는다"고 말했다.

이미 여러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중인 그는 "첫 녹화 해보고 나니까 '공감 여왕이다', '오지라퍼다'라고 했는데 진짜 오지라퍼, 공감여왕이 여기있어서 컨셉을 어떻게 잡아야할지 헷갈린다. 그냥 진실성으로 고민 커트해주는 느낌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선은 "나는 두 사람이 한다고 해서 한거다. 고민 상담 프로를 해본적 없다. 농담 아니고 두사람이 한다고 해서 한거다. 난 자신 없었다"고 말했고, 김호영은 "자신 없다고 하지만 첫녹화 했는데 너무 리드를 잘해주셨다"고 감탄했다.
김호영은 "고객님들도 오셨다가 방송이니까 자기 얘기를 하는게 쉽지 않다. 긴장된 상탠데 풀어진다. 거기에는 원장님 리드가 있고 장실장님의 톡톡튀는 액션들이 잘 어우러지는것 같다"며 "저는 고민을 커트한다는 단어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고민없는 사람이 어딨냐. 고민을 누군가가 해결해줘서 걷어내주길 바라지 않나. 커트해준다는 컨셉이 마음에 들었다"고 전했다.
장영란은 "호영씨랑 하고싶었는데 같이하니까 호흡이 예술"이라고 3MC 호흡을 전했고, 박미선은 "방송 해보니 양쪽에서 피나올것 같다. 둘 에너지가 장난아니다. 남자 여자 똑같은 동급인것 같다. 동급 최강 둘이 양쪽에 있으니 든든하기도 하고 중간에 피한번씩 닦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기억에 남는 출연진을 묻자 장영란은 "신동이 나오는데 상상하지 못하는 신동이 나온다. 생각도 못하는 신동이 나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박미선은 "마약 배우가 나온다"며 "보세요. 어떻게 된건지"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김호영 역시 "마약 공급자가 나온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고, 장영란은 "무슨 프로인데 마약 공급자가 나오냐"며 "본방사수 해라"고 덧붙였다.
또 출연을 원하는 게스트에 대해 박미선은 "차은우"라며 "뭐라도 고민있지 않을까? 내가 고민을 털고싶다"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안겼다. 장영란은 "'환승연애' 현규"라고 말했고, 김호영은 "파격적으로 이분 모시고 싶다. 오은영 박사님. 많은 분들 고민을 들어주시기때문에 개인적으로 고민이 있을수 있다. 심지어 오은영 박사님은 헤어스타일에 일가견 있으니까 이 살롱과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각오를 묻자 장영란은 "이렇게 3MC로 하는 것도 처음이라 감개무량하고 진실성과 열심히 최선 다하겠다. 그냥 이 자리는 엄마도 아니고 방송인 장영란으로서 고민 상담하는 사람으로서 앉아서 고민만 바라보겠다. 진실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호영은 "평소 항상 프로그램 같이 하고싶었던 장영란 선배님, 박미선 선배님과 함께 MC로서 프로그램 이끌어간다니 감개무량이다. 평소 저한테 고민얘기하는사람 많다. 그런 제 장기를 펼쳐보리라. 실력발휘 해보겠다"고 말했고, 박미선은 "전국에 고민 가진 많은분들 여기 아놔서 고민 털어놔라. 잘들어드리겠다. '진격의 언니들' 제목은 세지만 부드럽게 잘해드릴게"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격의 언니들'은 오늘(22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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