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손지창 나오나? 오연수 "큰子, 배우하고 싶다고" 깜짝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11.23 00: 25

제2의 손지창이 나올까? '고두심이 좋아서'에서 오연수가 큰 아들이 배우의 꿈이 있던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22일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오연수와 가을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선재스님을 만난 고두심. 20년 전 첫만남 이후 인연을 키워온 사이라고 했다. 함께 식사하기로 한 두 사람. 자연에서 막 채취해온 건강식으로 완성했다. 

인연의 소중함을 느끼며 두물머리로 이동한 고두심. 마침 오연수가 도착했다. 32년 전 처음 인연을 맺은 인연이라고. 두 사람은 오랜만에 만나 더욱 반가워했다. 특히 몰래 카메라를 준비한 오연수에 "진짜 못 알아봤다"고 하자 오연수는 "요즘 밖에 나가면 잘 못알아봐, 마스크써서 더 그렇다"며 웃음 지었다. 
고3때 MBC 19기로 입사했다는 오연수.  고두심은  "청초한 난초꽃 같아 정말 좋은 배우가 될 것 같았다화려한 꽃은 보여도 난초꽃은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자 오연수는 "그때 영상보면 발연기 했다  왜 저렇게 했나 모른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 손지창과 러브스토리에 대해 오연수는 "고3때 난 메인 모델인데 대1이었던 남편이 엑스트라로 만나한 번 밥 먹자고 하고 22세때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했다.  이에 고두심이 "손지창이 먼저 관심 가졌나보다"고 하자 오연수는 "그랬나보다"며 민망해했다. 
그렇게 연애 시작후 6년 만에 결혼했다는 두 사람.  두 아들 교육위해 미국으로도 떠난바 있는 그는 "2년 잡고 갔는데 애들 놓고 올 수가 없어 7년 세월이 흘렀다 가족과 함께 보낸 시간이 정말 좋았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어느 덧 훌쩍 자랐다는 두 아들.
오연수는 "성인이 된 아이들 밥 먹자고 하면 안 나와, 어디 가자고 해도 잘 안 따라 다닌다"며  "최근엔 신혼여행 이후 둘이 최초로 유럽여행 다녀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고두심은 오연수에게  "두 아들이 배우한다고 하면?"이라고 묻자오연수는 "큰 아들이 배우 꿈 관심 있어연기 배우고 싶다고 해 다녀봤다"고 했다.   오연수는 "연기 시켰더니  본인이 배우는 자신의 길이 아닌 것 같다고 느끼며 포기해, 그때 우리가 박수쳤다"면서 이에 고두심은   "나중에 그래도 모른다"고 하자 오연수도 "다시 (연기)해야될 것 같다고 할 수 있다"고 여운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는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느라 '나'를 잃어버리고 사는 우리의 엄마들. 누구보다 자유와 힐링이 필요한 엄마들의 로망을 충족시켜줄 여행 이야기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고두심이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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