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2’ 에서 무려 일곱식구 사연이 등장, 홀로 미혼모센터에서 출산한 사연자의 기구한 사연도 충격을 안겼다.
22일 방송된 MBN 예능 ‘고딩엄빠 시즌2’에서 역대급 가족이 출연했다.
이날 사연자의 학창시절을 각색해 돌아봤다. 15세 때 부모님 이혼에 이어 초등학생 때부터 학교폭력에 시달렸다는 사연자. 다행히 중학교 때 만난 친구 덕분에 교회를 다니게 됐다고 했다. 그렇게 10살 연상인 교회 찬양팀 선생을 만나게 된 사연자는 시간이 흘러 고등학교 2학년이 됐고 당시 28세인 교회선생과 다시 만나게 됐다.
그리고 연인이 된 두 사람. 1년 후인 고3이 된 사연자는 임신하게 됐고 다니던 대학교도 자퇴해야하는 상황이 됐다. 게다다 출산을 위해 父에게 거짓말하고 자퇴까지 한 사연자. 사연자는 "자퇴를 결심할 때보다 더 비장한 각오로 홀로 서울로 떠났다고 했다.

이를 본 배윤정는 "너무 몰라서 저런 것, 부모 마음 1도 모르는 행동"이라고 했고심리전문가는 "단순히히 아이를 지키겠단 마음 뿐"이라고 했다. 게다가 미혼모 센터를 홀로 가겠다고 선택한 사연자. 힘든 것을 혼자 다 떠안은 모습이었다.
현재 29세가 된 사연자가 출연,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무려 10년 전을 회상한 사연자는 "그 당시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상황, 부모님 상처 안 드리기 위해 직접 미혼모센터를 가다, 홀로 출산한다고 하고, 오지 말라고 했다"고 했다.
집안 모습이 그려졌다. 남편과 함께 등장한 사연자. 충격적인 장면이 이어졌다. 줄이어 아이들에 계속해서 등장한 것. 결혼 후 계속 출산한 것이다. 무려 오남매 엄마가 된 사연자였다. 생후 100일인 막내까지 소개되며 총 7명 식구가 된 모습이었다.

하하는 "10년 사이 무슨 일이나, 러시아 인형이냐, 이거 진짜야?"라며 깜짝,모두 "부부 사이 너무 좋다, 이거 실화에요?"라며 놀라워했다. 박미선도 "(아이가) 더 나온 거 아니지?"라며 놀라워했다. 10년간 무려 5번 임신과 출산을 반복한 사연자에 모두 "역대급"이라 말할 정도였다.
대가족이 동물원으로 향했다. 아이들은 유독 동물들의 임신과 출산에 관심을 보였다. 엄마의 임신과 출산을 반복한 모습을 본 탓에 엄마가 더이상 임신과 출산을 안 했으면 하는 마음도 전해 깜짝 놀라게 했다.
갑자기 큰 아이는 또래 친구들처럼 학원을 다니고 싶어했다. 이에 남편은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돈 별려고 해 면접 중이다"고 했다. 알고보니 사연자 남편은 발등골절로 일을 한달간 쉬어야했고 재취업도 힘든 상황. 한 달 수입은 0원이며 퇴직금으로 충당하고 있었다. 모두 "일곱식구인데 돈 들어갈 곳 많을 텐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이 가운데 면접보러 간 남편이 그려졌다. 이전 직장에서 연봉 4천만원을 받았던 남편. 하지만 건설 교육 이수증도 필수인 탓에 면접 희망도 물거품이 됐다. 남편은 "취업이 안 돼 식은땀이 났다"며어깨가 무거운 가장의 모습을 보였다. 배윤정은 "능력, 여건이 되면 가족많은 건 좋지만 현재 첫째 학원도 못 보내고 남편 취직도 여의치 않은 모습. 현실적으로 위기가 느껴진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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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딩엄빠’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