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뱀인 주제에 교회子 꼬셨다고"..역대급 '고딩엄빠' 사연 [Oh!쎈 포인트]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11.23 05: 05

‘고딩엄빠2’ 에서 사연자가 교회 아들을 만나며 꽃뱀 소리까지 들었던 아픈 과거를 전했다. 
22일 방송된 MBN 예능 ‘고딩엄빠 시즌2’이 그려졌다.
이날 18세에 10살 연상 교회 선생을 만나 사랑에 빠진 사연자가 등장, 19세에 바로 임신하게 됐ㄷ고 했고, 10년이 지난 현재 오남매 엄마가 된 모습이 그려졌다. 고된 육아에 체력이 떨어진 모습. 

마침 사연자 친동생이 집을 방문했다. 그는 "중학생 때 언니 임신 소식 들었다 앞길 창창한데 그게 안 되는 상황이 걱정됐다"고 했다. 오둥이 육아 중인 언니를 안타까워한 동생.  동생은 "이해되지만 솔직히 형부가 미웠다"고 했다. 
시댁으로 향한 두 사람. 사연자는 눈치가 많이 보이는 상황이라  10년이 지나도 관계개선이 되지 않아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시댁에 도착한 가족들. 남편은 여유롭지 않은 형편에 대해 부모에게 전했다. 사연자는 할말이 있냐는 시부모에게  "솔직히 좋게 결혼한게 아냐 저에대한 소문, 오해가 있더라"며 입을 열었다. 
사연자는 "사실 꽃뱀처럼 들러붙어서 목사님 집에서 계획적으로 들어갔다고 해 네가 뭔데 교회아들과 사귀나 꽃뱀인 주제에! 란 소리 들었다"며 나이 어린애가 목사님 아들을 꼬셨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했다.  자격지심에 시댁과도 벽이 생긴 것. 
사연자는 "지금까지도 저를 미워하시는 것 같다"고 하자 시부모는 "그건 착각, 오해는 잘못된 것"이라며 두 사람 위해 목회도 사임했다고 했다. 도의적 책임감을 지려했다고. 사연자는 "저만 아니면 명예롭게 은퇴할 목사님이었는데 저 때문에 그만둔 것 같아 많이 죄송하더라"고 하자 시부모는 "그런 마음 품으면 안 된다 미워한적 없으니 오해하지 말라"고 했고 비로소 10년간 쌓인 벽을 허물었다. 
한편, MBN 예능 ‘고딩엄빠 시즌2’는 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좌충우돌, 세상과 부딪히며 성장하는 리얼 가족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고딩엄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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