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이 좋아서'에서 오연수 큰 아들이 배우 꿈을 키웠던 일화를 전하며, 지금껏 배우DNA를 그대로 물려받은 아들에 대한 언급이 회자됐다.
22일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오연수와 가을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연수는 고두심을 보자마자 "선생님"이라며 와락 껴안았다. 32년 전 처음 인연을 맺은 인연이라고. 두 사람은 오랜만에 만나 더욱 반가워했다.었다 앍보니 두 사람은 '엄마와 딸'이란 드라마로 처음 만났다는 것.
고두심은 자연스럽게 남편 손지창 안부를 물었다. 잘 지내고 있다고. 첫만남을 묻자 오연수는 "손지창이 초,중학교 1년 선배. 학교 때부터 봤는데 그땐 서로 전혀 그런게 없었다"면서 "고3때 난 메인 모델인데 대1이었던 남편이 엑스트라로 만나 한 번 밥 먹자고 하고 22세때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했다. 이에 고두심이 "손지창이 먼저 관심 가졌나보다"고 하자 오연수는 "그랬나보다"며 민망해했다.

그렇게 연애 시작후 6년 만에 결혼했다는 두 사람. 톱스타였던 두 사람 결혼은 화제가 됐던 바. 어느 덧 24년차 중년부부가 됐다 오연수는 "아이도 빨리 낳았다"라며 아들들과 7년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살았던 때를 묻자 "두 아들 교육위해 2년 잡고 갔는데 애들 놓고 올 수가 없어 7년 세월이 흘렀다 가족과 함께 보낸 시간이 정말 좋았다"면서 "주변에서도 일 안하고 엄마가 뒷바라지했다고 하니 아이들도 알아 알아달라는건 아니다 제 만족, 경력 단절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두 아들을 향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어느 덧 훌쩍 자랐다는 두 아들. 오연수는 "성인이 된 아이들 밥 먹자고 하면 안 나와,어디 가자고 해도 잘 안 따라 다닌다"라고 아들들을 언급했다. 특히 고두심이 오연수에게 "두 아들이 배우한다고 하면?"이라고 묻자 오연수는 "큰 아들이 배우 꿈 관심 있어 연기 배우고 싶다고 해 다녀봤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아무래도 앞서 오연수 큰 아들은 배우 이종석 닮은 꼴로 화제가 됐기 때문. 과거 손지창이 훈훈한 외모의 아들의 사진을 방송에서 공개했기 때문이다, 절친인 김원준은 아들 사진을 보며 "배우 이종석 씨 닮았는데?”라며 깜짝, 아내 오연수와 손지창을 반반씩 닮은 우월한 유전자가 감탄을 자아내게 했고 이때부터 이들의 큰 아들은 이종석 닮은 꼴로 계속해서 주목을 받았다.
큰 아들 뿐만 아니라 작은 아들 사진도 공개한 바 있다. 과거 '워맨스가 필요해'에서 오연수는 "애들 크게 혼내본 적 있냐"는 질문에 "난 아들 둘을 키우는데 완전 깡패다"라고 두 아들을 언급했다. 그는 "근데 남편이 날 리스펙하는 건 '연수가 아이들을 잘 키웠어'라고 한다. 난 남편과 꼭 철저하게 가르친게 예의범절"이라고 자신만의 교육관을 전하기도 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미운우리새끼'에도 출연한 오연수는 두 아들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도 공개, 배우 닮은꼴의 19살 큰아들과 15살 작은아들을 공개했던 바 있다. 훈훈하게 성장한 두 아들의 근황이 훈훈함을 자아냈기도.
부모으 배우 DNA를 그대로 물려받은 외모기에 배우데뷔를 하지 않느냐는 궁금증 속에서. 오연수는 "연기 시켰더니 본인이 배우는 자신의 길이 아닌 것 같다고 느끼며 포기해, 그때 우리가 박수쳤다"면서 "둘째는 전혀관심없다 셀럽을 동경하는 걸 좋아해, 본인이 나서는건 싫어한다"고 했다. 이에 고두심은 "나중에 그래도 모른다"고 하자 오연수도 "다시 (연기)해야될 것 같다고 할 수 있다"며 맞장구 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오연수는 배우 손지창과 1998년 결혼해 슬하에 2남을 키우고 있다. 특히 큰아들 손성민 군은 세계 7위로 미술상을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그림실력을 겸비한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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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두심이 좋아서'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