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서희원 눈꼴 시렵나…전 시母 "맨날 마약, 증거 있어" 폭로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11.23 14: 47

클론 구준엽의 아내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과 전 남편 왕소비(왕샤오페이)의 갈등에 다시 불이 붙었다.
앞서 시나연예 등 현지 매체들은 서희원이 왕소비를 상대로 타이베이 지방 법원에 강제집행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소비는 이혼합의각서에 명시된 생활비를 미지급했다. 한화로 약 2억 17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소비는 법원을 찾은 서희원에게 “나는 더 이상 이 집 전기세를 내고 싶지 않다” 등 소리를 치면서 격앙된 모습을 보였고, “나는 아리를 너무 데려오고 싶다. 내일 바로 갈 것이다. 내가 아이 양육비를 안 준다고 모욕한 것인가. (서희원이) 내 마지노선을 건드렸다”고 분노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이에 서희원은 지난 21일 SNS 등을 통해 “왕소비를 처음 안 순간부터 현재까지 그를 다치게 한 적이 없으며, 그의 부모에 대한 존경도 진심이었다”며 “아이 양육권은 공동으로 보호하며, 이외 모든 것은 왕소비와 쌍방이 동의하고 법적효력을 지닌 법원 조정서를 바탕으로 따를 것이다. 아이들은 ‘내일이면 드디어 아빠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를 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희원의 전 시어머니인 사업가 장란이 서희원에 대해 폭로를 시작했다 장란은 SNS를 통해 “서희원이 중국에서 이혼 절차를 다 마무리하지 않고 구준엽과 결혼했다. 서희원은 일찌감치 구준엽과 결혼하기를 원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장란은 서희원이 마약을 했다고도 주장했다. 장란은 서희원이 모친에게 보낸 음성 메시지를 공개하며 “매일 마약한 것을 알고 있다. 증인도 있다. 법원에 끌려가 혈액검사를 받게 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그날로 다 끝이다. 너희 가족도 다 끝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란은 “우리 아들이 피, 땀 흘려 얻어준 집에 살면서 양심과 인간성이라는 게 있냐. 반이라도 있었다면 이렇게까지 하진 않았을 것”이라며 서희원의 마약 관련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에 만나 2년간 교제하다 이별했다. 이후 구준엽은 솔로로 쭉 지내왔고, 서희원은 2010년 중국 재벌 2세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하지만 서희원이 최근 이혼하면서 구준엽이 연락을 취했고,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과 관련해 서희원 모친과 갈등이 있기도 했지만 잘 봉합됐고, 전 남편 왕소비도 “모두가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서희원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그러나 왕소비는 서희원의 SNS를 언팔로우하고, 불면증에 시달리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한 서희원이 지인과 나눈 문자 메시지가 현지 매체들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서희원은 지인에게 “부부관계가 좋지 않다”, “왕소비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 “결혼 생활이 감옥 같다” 등의 메시지를 전했고, 가정 폭력을 당하고 있다고 알려 충격을 줬다.
한편, 서희원은 ‘꽃보다 남자’ 대만판 ‘유성화원’에서 여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아 국내에서도 유명한 대만 톱스타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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