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 지킨 박수홍, ♥아내와 12월 23일 결혼식→하루전 '동치미' 출연 "1월 방송"[Oh!쎈 이슈]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11.24 10: 28

방송인 박수홍이 내달 23일 늦은 결혼식을 올린다. 이 가운데 아내와 함께 '동치미'에 동반출연하며 그간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24일 MBN '동치미' 측은 OSEN에 "박수홍 씨가 아내와 함께 '동치미'에 출연하는게 맞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수홍은 내달 23일, 23일 연하의 아내 김다예 씨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그 하루전 '동치미' 녹화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OSEN=박준형 기자 ]박수홍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앞서 박수홍은 지난해 7월 아내와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하지만 이후 친형 부부의 횡령혐의를 두고 법적 공방을 펼치면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이에 그는 MBC '라디오스타', KBS2 '편스토랑' 등을 통해 결혼식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차례 언급하기도 했다. 박수홍은 "혼인신고만 하고 여러 가지 일이 있어서 결혼식을 못했는데 꼭 면사포를 씌워주고 싶어 결혼식을 준비 중이다. 정말 고마운 분들만 모셔서 작게 치를 것"이라며 "주례없이 하객들이 축사를 한마디씩 짧게 해주는 결혼식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사회를 맡은 박수홍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특히 부모님의 결혼식 참여에 대해 묻자 "정말 가슴 아픈 일이지만 내가 차차 풀어나갈 일"이라며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이번 결혼식에는 가족 참석 없이 그를 아끼는 소수의 지인들만 참석해 조용히 치러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홍의 아내는 지성과 미모를 두루 겸비한 아나운서 지망생이라고만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최근에는 '편스토랑'에 박수홍의 아내가 출연하며 이미 녹화를 마친 상태라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이로 인해 박수홍은 난데없는 불화설을 겪기도 했다. 박수홍이 '편스토랑'을 통해 집과 아내를 공개한 것과 관련해 '동치미' 제작진과 갈등을 빚었으며 하차할 예정이라는 것. 하지만 당시 '동치미' 측은 "박수홍 씨는 지난 10월부터 잠시 휴식기를 갖고 있다"며 "2개월 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후, 12월 말 녹화를 재개하는 것으로 이미 제작진과 협의를 마친 상태"라고 불화 및 하차설을 일축했다.
더군다나 '동치미'는 박수홍과 10년이 넘는 인연을 이어왔으며, 친형 부부와의 갈등으로 힘들어하던 당시에도 끝까지 함께했던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이 가운데 박수홍과 그의 아내는 결혼식이라는 특별한 행사를 하루 앞두고 '동치미' 녹화에 참여하며 의리를 지킨 셈이다.
한편 박수홍이 복귀한 '동치미'는 내년 1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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