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전? 한국이 2대0 승리할 것" 前축구선수들이 전한 승부예측 ('컬투쇼')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11.24 19: 12

 축구선수 최진철, 이운재, 정경호가 '컬투쇼'의 특별 초대석코너에 출연, 오늘 밤 치뤄질 축구에 대한 승부를 예측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약칭 컬투쇼)'에는 이운재, 최진철, 정경호가 1, 2부 게스트로 출연했다.
먼저 김태균은 "오늘이 대망의 첫 경기가 있는 날이다"면서 오늘 밤 10시에 진행될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를 언급, 세 사람은 경기 결과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물었다. 특히 이운재와 정경호가 "집에서 본다"고 하자, 최진철도 "저는 광화문에 가려고 했는데 제가 추위를 너무 많이 탄다. 집에서 볼 예정이다"라고 대답하며 "훈련했던 것 만큼 할 수 있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이들은 "월드컵에서는 볼 하나, 하나에 신중해야 한다"라며 "수비는 한 사람의 능력으로만 이뤄지는 게 아니다. 내가 얼마나 희생하고 동료의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우리 공격수들이 자신감 있게 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또 어제 치뤄진 독일-일본 경기는 어떻게 봤는지 묻자 이들은 "오늘 어떤 선수가 출전할지 모르겠지만 대한민국 골대를 지키는 선수는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큰 짐을 갖고 골대를 지킬 것이다"면서 "다른 걸 떠나서 우리 선수들에게 굉장히 동기부여가 됐을 것 같다. 사우디도 이기고 일본도 이기고. 우리 선수들도 현지에서 우리도 한 번 할 수 있겠다 하는 동기부여가 될 것 같아서 오늘 경기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고 밝혔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르헨티나, 일본은 독일을 상대로 2대 1로 승리한 것도 언급한 것. 아시아 국가들이 남미와 유럽의 강팀을 상대로 승리하는 이변이 연달아 벌어져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정경호는 "사우디아라비아나 일본처럼 우리도 할 수 있다"라고 힘주어 말하며 "우리 국민들의 함성이 카타르까지 들렸으면 좋겠다"라고 소망을 전했다. 
이운재 역시 "부담 없이 즐기면서 우리 선수들이 기량을 최대한 보여줬으면 좋겠다, 후배들은 운동장에서 뛰지만, 국민들이 응원하면서 함께 한다. 그런 생각으로 최선을 다 한다면 나머지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고 응원했다. 
무엇보다 이들은 경기 결과 예측도 이어졌는데 먼저 최진철은 "2002년에도 한번도 못 맞혔다, 그래도 2대 0 승리를 예상한다"라고 대답, 이운재 또한 같은 스코어를 전했다. 반면 정경호는 "1대 0"이라고 했으나 마찬가지로 승리를 예상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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