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내 '조언+훈련' 안 맞을 수도 있다…고통ing” 충격(‘고독한 훈련사’)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11.25 08: 28

'고독한 훈련사’ 강형욱이 강아지에 대한 훈련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24일 전파를 탄 tvN STORY '고독한 훈련사' 3화에서는 강형욱 훈련사가 배움을 더 얻고자 떠나게 된 진짜 이유, 진솔한 고백과 함께 서울 서대문구의 특별한 반려견 문화를 소개했다.
강형욱은 “고민이 되더라. 한 10년? 15년 전에 해외에서 같이 공부도 하고 그랬던 유럽의 훈련사분들이 요즘에 저한테 SNS 메시지가 온다. 역겹다고. 10년 전에 너를 봤고 그때 너무 훌륭했고. 지금 네가 TV에서 하는 훈련을 보고 너는 많이 변했고 쓰레기같은 훈련을 하고 있다’(라고 했다)”라며 어렵게 말을 전했다.

강형욱은 “받고 나서 ‘너희들이 한국을 알아?’ ‘너희들이 한국에서 살아봤어?’ 산책하러 갈 때 근린공원이 노르웨이에 있는 공원이 아니야. 진짜 아픈 사람처럼 내뱉었다. 고통스러운 고민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강형욱은 “‘제가 하는 조언과 제가 하는 현재의 훈련이 안 맞을 수 도 있다’라고 저한테 말하고 있었다. 내적으로 ‘이게 맞아?’ 아무리 네가 우리 실생활에 타협한 교육을 한다고 하지만”이라고 고통스럽게 말했다.
강형욱은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반려견이 있어야 살 수 있는 청년주택을 방문했다. 주택에 거주 중인 양성우는 “보증금이 다른 가구에 비해 저렴하다. 찾아볼 수 없는 정도의 (조건)”이라고 말해 강형욱을 놀라게 만들었다.
집 내부를 본 강형욱은 “괜찮네”라며 감탄했다. 양성우는 “혼자 살기에 괜찮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성우는 “화장실에 강아지들이 자유롭게 왔다갔다할 수 있게 (문도) 있다”라며 화장실 입구에 작게 뚫린 문을 설명했다. 입주 조건이 반려견의 무게가 7kg 이하라고.
양성우는 “혹시 괜찮으시면 입주민들과 이야기를 잠깐 (하실 수 있나)”라고 물었고, 강형욱은 너무 괜찮다고 답했다. 테라스에 간 강형욱은 다른 입주자와 반려견들을 만났다.
강형욱은 “일본에는 반려견을 환영하는 멘션들이 있는 건 알고 있다. 1.5배 정도 비싸다고 알고 있다. 여기는 저렴하다. 이런게 있는 게 처음 알았다”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강형욱은 “이러고 다른 집 가려고하면 야생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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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독한 훈련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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