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김석진)이 최전방 훈련소 입소 소식에 걱정하는 팬들을 달랬다.
방탄소년단 진은 지난 24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원하지 않는 기사가 떠버렸지만 우리 아미(팬덤) 여러분들 훈련소 오시면 안 된다. 저 외에 많은 사람들도 오니까 혼잡해서 위험할 수도 있다. 아미 알라뷰(I love you)"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같은 날 진이 12월 13일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모 부대의 신병 교육대에 입소한다고 알려진 바. 연천군은 경기도 최북단에 위치한 터. 진이 소위 최전방 훈련소에서 신병 훈련을 받게 돼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이에 진이 직접 팬들을 달래며 혼잡한 입소식이 되지 않도록 만류한 것이다.
1992년생인 진은 올해로 만 30세다. 그는 지난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그러나 지난 4일 병무청에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하며 입대 시기를 자진해서 앞당겼다.
그는 경기도 연천군의 신병 교육대에 입소해 5주 간의 기초군사 훈련을 받은 뒤 자대 배치를 받을 예정이다. 다만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OSEN에 "자세한 확인이 어렵다"며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아꼈다.
진은 지난달 28일 첫 솔로 싱글 'The Astronaut'을 발표했다. 또한 그는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 월드투어 'MUSIC of the SPHERES'의 아르헨티나 공연에 참여하는 등 입대 전 마지막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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