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스우파’, ‘스맨파’ 심사 이후 받은 악플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24일 유튜브 채널 ‘원더케이 오리지널’에는 ‘BoA는 사실 아무렇지 않고 무시하고 있는데?’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보아는 최근 댄스 프로그램 심사를 맡으면서 받은 악플테러에 대해 입을 열었다. “댄스 심사 많이 하셨는데, 어떠냐”는 질문에 솔직하게 “힘들었다”고 답한 것.
그는 “평가는 굉장히 주관적이고,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할 수는 없다. 어떤 심사 프로에서도 호불호는 갈린다”며 “평가가 마음에 안드실 수는 있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 걸 부정할 필요가 있을까”라고 이야기했다.

이런 보아의 가치관은 신곡에도 그대로 담겼다. 신곡 ‘Forgive Me’의 메시지를 묻는 질문에 “오랜만에 센 노래를 하고 싶었다. 가사가 본인들의 판단으로 상대를 재단하는 그런 사람에게 ‘난 사실 아무렇지 않고 무시하고 있는데?’라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아는 “‘K-909’에서 제 2의 ‘걸스 온 탑’이 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영진 오빠 가사가 화가 많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 계보를 이을만한 화가 많은 노래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아는 “점핑보아 분들에게 제가 좋은 음악으로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지킬수있어서 좋았다. 오랜만에 센캐를 하니까 희열을 느낀다. 그런 걸 좋아했던 분들에게 만족감을 드릴 만한 노래가 아닌가 싶다”라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보아는 지난 22일 세번째 미니앨범 ‘Forgive Me’를 발매했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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