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판타지’ 열정·불안을 안고 피워낼 ‘젊음의 용기’ 기대 [김재동의 나무와 숲]
OSEN 김재동 기자
발행 2022.11.25 09: 59

[사진 제공 : 펑키스튜디오]
 
[OSEN=김재동 객원기자] 방과후 설렘 시즌2 ‘소년판타지’ 두 번째 티저가 공개된다.

방과후 설렘 시즌2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 측은 24일 “오는 28일 ‘소년판타지’ 공개 모집 두 번째 티저가 게재될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방과후 설렘 시즌2 ‘소년판타지’는 그룹 클라씨(CLASS:y)를 배출한 ‘방과후 설렘’의 두 번째 프로젝트로 글로벌 보이그룹 탄생을 위한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 종영한 ‘방과후 설렘’은 방영 당시 11주간 비드라마 요일별 화제성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유튜브, 틱톡 등 SNS 영상 누적 조회 수 10억 뷰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지난 18일 첫 공개된 방과후 설렘 시즌2 ‘소년판타지’ 지원자 모집 티저 영상은 오픈되자마자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각종 SNS 사이트에서는 “빨리 방송했으면 좋겠다”, “티저 주인공 너무 설렌다” 등 국내외 케이팝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방과후 설렘 시즌2 ‘소년판타지’는 지난 7월부터 비공개 오디션을 개최했으며 국내를 넘어 일본, 중국, 태국, 미국, 호주 등 다양한 국가의 연습생 1000여 명이 지원해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방과후 설렘 시즌1의 주인공인 그룹 클라씨(CLASS:y)는 지난달 26일 미니 2집 ‘Day&Night(데이&나이트)’를 발매하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2023년 1월 일본에서 정식 앨범을 발매하고 내년 2월 일본 팬미팅도 함께 계획 중이다.
소속사 제이지엔터테인먼트는 24일 공식 SNS를 통해 CLASS:y ‘2023 SEASON‘S GREETINGS’ 출시 소식을 전하는 등 글로벌 K-POP 스타를 향한 행보를 차근차근 밟아나가고 있다.
단순·경쾌한 리듬과 비트감,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 흥미로운 노랫말과 멋진 군무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K-POP은 이미 중요한 국가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비근한 예로 2019년 10월 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의 경제효과가 GDP 5.5조원에 달한다고 발표했고, 현대경제연구원은 2021년 기준 방탄소년단이 매년 한국에 50억 달러의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주고 있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이들 외 엔시티 드림, 스트레이키즈, 엔믹스, 스테이씨, 더보이즈, 이달의 소녀, 있지(ITZY) 등 무수한 K팝 전사들이 세계인의 호응과 환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산업의 속성은 경쟁이다. 그리고 서바이벌 오디션은 가장 노골적인 경쟁의 장이다. 참가자들은 그 치열한 경쟁 속에서 어리지만 단단한 그들의 꿈을 키워나가야 한다.
그들의 꿈을 소비하는 시청자들은 대결 구도가 불러오는 긴장감, 결과에 대한 호기심을 즐기고, 불안해하는 참가자에 대한 응원을 곁들이며 그들의 꿈에 동참한다.
여행작가이자 작사가인 김동영은 에세이 ‘나만 위로할 것’에서 “젊음은 용기라네. 그리고 낭비이지. 비행기가 멀리 가기 위해서는 많은 기름을 소비해야 하네. 바로 그것처럼 멀리 보기 위해서는 가진 걸 끊임없이 소비해야 하고 대가가 필요한거지. 자네 같은 젊은이들한테 필요한 건 불안이라는 연료라네.” 라고 말했다.
불안한 꿈을 향해 자신 속 모든 잠재력을 쏟아부으며 날아오르려는 ‘소년 판타지’ 모든 참가자들의 순수하고 젊은 용기들이 기대를 모은다.
한편, 방과후 설렘 시즌2 ‘소년판타지’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12월 16일까지 국적 상관없이 14세 이상 남자라면 누구나를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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