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 작성 20년째‥회사 빚 없는 비결" 여에스더, 1000억 CEO는 다르네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11.25 19: 25

 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여에스더가 지금도 가계부를 쓴다고 고백했다. 
지난 24일, 여에스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에 '여에스더가 들려주는 속깊은 이야기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Q&A'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여에스더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이브닝 타임이다"라며 아들이 손수 사다준 간식을 자랑했다. 그러면서 "오늘 입은 건 송혜교가 입었던 원피스다. 혹해서 질렀다"고 솔직담백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여에스더의 한 구독자는 "가계부 콘텐츠를 재밌게 봤다. 요즘도 가계부를 쓰고 있냐"고 궁금해했다. 여에스더는 "지금도 쓰고 있다"고 대답했다. 
'에스더TV' 영상화면
이어 "결혼을 하는 순간부터 가계부를 썼다. 12월 말이면 하는 일이 서점에 가서 어느 잡지의 가계부가 이쁜지 보는 게 낙이었다. 그래서 연말이나 연초에 사는 잡지는 가계부가 얼마나 예쁜지에 따라서 결정이 된다"고 전했다.
이후 "그렇게 해서 20년 정도 (수기로) 쓴 가계부가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여에스더는 "옛날에는 십 원단위까지 썼는데, 요즘은 백 원, 천 원단위로 쓰고 있다"며 요즘은 수기가 아닌 컴퓨터 가계부를 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에스더는 "내 자랑은 아니지만 회사를 빚 없이 운영하는 것 중 하나가 제가 엄청 회계를 열심히 한다"라며 가계부 작성을 추천했다. 
한편 여에스더는 지난 1994년 의학 전문 기자 홍혜걸과 결혼해 슬하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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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스더TV' 영상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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