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소 퇴출' 츄, 왕따→이적→갑질+폭언..또 '설설설'?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11.26 01: 23

 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로 데뷔한 츄(본명 김지우)의 인성에 대한 폭로가 전해졌다. 그것도 그가 이전에 몸 담고 있던 소속사의 폭로다. 지금 껏. 왕따설, 이적설까지 소문이 나돌았던 츄. 이번에도 단순히 '설설설'로만 그칠까.
25일인 오늘, 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측이 공식 팬카페를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츄(본명 김지우)를 금일 2022년 11월 25일부로 이달의 소녀(LOONA) 멤버에서 제명하고 퇴출하기로 결의해 이를 팬 여러분들께 공지드립니다”라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소속사에 따르면 최근 당사 스태프들을 향한 츄의 폭언 등 갑질 관련 제보가 있었고 이와 관련 회사 대표자가 스태프들에게 사과하고 위로하는 중이며, 이에 당사가 책임을 지고 이달의 소녀에서 츄를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는 것. 소속사 측은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당사는 아티스트와 스태프들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습니다. 이번 사태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해당 스태프들과 팬분들께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갑작스러운 소속사의 이러한 입장문은 츄 뿐만이 아닌 이달의 소녀를 아끼고 사랑한 팬들에게도 적지 않은 충격을 안기고 있다. 특히 소속사 측에서 전무후무하게 '제명'과 '퇴출'이란 단어로 표현하며 사실상 츄와 '손절'을 한 입장을 전했기에 그 충격을 배가시키고 있는 분위기. 
 2017년 이달의 소녀 싱글 ‘Chuu’로 데뷔했던 츄. 사랑스러움의 결정체인 특유의 캐릭터로 멤버들 중에서도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여줬던 츄였지만 그가 이달의 소녀로 활동하며 일명 '왕따설'과 '이적설'에 대한 소문에도 시달려야 했다. 지난해 말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를 상대로 법원에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던 것. 또한 지난 6월에는 바이포엠으로 소속사를 이적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실제로 츄 역시 한 방송에서 "친구가 없으면 어떡하죠? 제가 생각보다 친구가 없어, 한 두명인데 1년에 만날까 말까한다"고 털어놓는가 하면, 불안과 우울증으로 폭식을 반복하다 응급실을 갔던 일화를 언급한 바 있다. "작년 쯤엔 수입이 없었다, 가족에게 하소연했을 때 '참고 견뎌라'고 말해, 그렇게 6개월간 엄마와 연락을 끊은 적도 있다"며 " 너무 속상했다, 세상 내 편에 아무도 없는 느낌, 너무 힘들다고 얘기했다"고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하지만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측은 “최근 츄와 관련된 사항은 근거가 없는 내용이다. 당사나 멤버 개인의 입장은 전혀 없음에도 일부 기사에서는 관계자라는 표현으로 팬과 대중들을 혼란스럽게 했다”며 왕따설과 이적설에 대한 루머를 부인하며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그런데 얼마 뒤인 지난 10월 말, 츄는 ‘주식회사 츄’를 설립하며 독자적인 행보를 택했다. OSEN 취재 결과 츄가 대표 이사로 이름을 올렸고, 츄의 어머니가 사내 이사로 선임됐다는 사실이 알려졌으나 이와 관련해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측은 “내부적으로 이와 관련된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리고 약 한 달 뒤엔 오늘, 이번엔 소속사의 갑작스러운 폭로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으며, 츄가 아무런 입장을 전하지 않고 있는 시점에서, 왕따설, 이적설에 이어 이번 폭언과 갑질도 단순히 '설설설'로만 그칠지 여전히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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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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