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소이가 출산 후 다이어트를 하게 된 계기를 이야기했다.
25일에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윤소이가 함께 합천의 맛집을 즐긴 가운데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윤소이는 아이를 임신했을 당시 살이 20kg이 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윤소이는 "아기를 낳아도 살이 그대로였다. 근데 드라마가 들어왔다. 화려한 의상을 입는 돌싱 역이었고 촬영까지 45일 남아서 살을 빼야 하는 상황이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윤소이는 "45일동안 매일 3시간씩 운동을 하고 밤 마다 1시간씩 산책했다. 끼니도 줄여서 결국 20kg 빼고 드라마를 찍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허영만은 "요즘 아기 키우느라 힘들지 않나"라며 윤소이에게 몸보신을 선물해주겠다며 민물메기탕을 먹으러 갔다. 허영만과 윤소이는 사장의 추천대로 새우탕과 메기전골을 주문했다. 묵직한 국물을 맛본 윤소이는 "들깨와 산초가 좀 들어간 것 같다"라고 추측했다.

허영만은 윤소이에게 "어머니는 어떤 분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윤소이는 "위로 오빠가 있는데 어머니가 혼자 둘을 키우셨다. 장사로 계속 우리를 키우셨다. 좀 억척스러운 면도 있으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소이는 "내가 만약 남편이 없다면 지금 어떨까 생각해봤는데 상상이 안되더라. 그런 속에서 애 둘을 여자 혼자 키웠다는 게 굉장히 어려웠겠다라는 게 확실히 알겠더라"라고 말했다.

메기전골의 메기를 맛본 윤소이는 "굉장히 쫀득쫀득하다"라고 감탄했다. 윤소이는 "민물고기 하면 진흙냄새가 나고 익숙하지 않은 향이 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모르겠다"라고 깜짝 놀랐다.
윤소이는 "맛있는 음식을 다양하게 먹어서 건강해져서 올라가는 느낌이다"라며 95점을 매겼다. 이어 윤소이는 '백반기행'의 다음 게스트로 한지민을 추천했다. 윤소이는 "언니가 대식가고 잘 먹지 않나. 여기 와서 뽐내달라"라고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