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 첫 팀이 될 수 있을까.
네덜란드는 26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에콰도르와 맞붙는다. 양 팀은 나란히 지난 1차전에서 각각 세네갈과 카타르를 제압하며 승점 3점을 기록 중이다.
네덜란드는 이 경시 승리시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 지을 수 있다. 앞서 열린 같은 조 카타르와 세네갈의 맞대결에서 세네갈이 승리한 덕분이다. 이제 네덜란드는 오늘 승점 3점을 추가하는 순간 경우의 수 없이 조별리그를 통과하게 된다.
![[사진]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소셜 미디어.](https://file.osen.co.kr/article/2022/11/25/202211252342778447_6380d89ad8b8e.jpeg)
에콰도르 역시 네덜란드를 꺾는다면 16강 진출에 가까워진다. 만약 마지막 세네갈전에서 패배하고 네덜란드가 카타르를 제압한다면 복잡한 경우의 수를 계산해야 하긴 하지만,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된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결전을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네덜란드는 3-4-1-2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스티븐 베르바인-코디 각포가 투톱을 형성하고 데이비 클라선이 뒤를 받친다. 데일리 블린트-프랭키 더 용-퇸 코프메이너르스-덴젤 둠프리스가 허리를 맡고 나단 아케-버질 반 다이크-율리엔 팀버가 수비진을 꾸린다. 안드리에 노페르트 골키퍼가 골문을 지킨다.
이에 맞서는 에콰도르는 3-5-2 포메이션을 택했다. 미카엘 에스트라다-에네르 발렌시아가 최전방에 나서고 페르비스 에스투피냔-모이세스 카이세도-제그손 멘데스-곤살로 플라타-앙헬로 프레시아도가 중원을 구성한다. 잭슨 포로소-피에로 인카피에-펠릭스 토레스가 수비 라인을 형성하고 에르난 갈린데스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