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이영지가 가사 실수를 했다.
25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11'에서는 이영지 4차 팀 크루 배틀에 나섰지만 가사 실수를 하는 모습을 보여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날 4차 미션은 '팀 크루 배틀'이었다. 팀 크루 배틀에서 승리한 팀은 4명이 전원 통과하고 패배할 경우 2명이 탈락하는 상황.
이날 FAKE팀의 리더로 이영지가 선정됐다. 이영지는 "꼭 한 번 붙고 싶었는데 아드레날린이 막 나온다. 조심히 가시라"라고 말했다. 테이크원은 "자신있다. 처음 보는 레전드 무대를 만들자"라고 말했다.
이날 이영지 크루가 무대에 올랐다. 이영지는 묵직하게 랩을 선보이며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팀원들 모두 자신의 맡은 바 랩을 훌륭하게 선보이며 무대를 사로 잡았다. 하지만 리더 이영지가 가사 실수를 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영지는 가사 실수를 만회하려고 좀 더 열정적인 무대를 이어 나갔다.
박재범은 "토비고가 시작점을 잘 잡았다"라고 말했다. 저스디스는 "저는 절대 가질 수 없는 능력을 가졌다 너무 잘 봤다"라고 칭찬했다. 박재범은 "잠비노도 플로어가 '쇼미더머니'에서 유일한 캐릭터 같다"라고 말했다.
슬롬은 "신세인도 좋은 트랙을 선택했고 칭찬하고 싶다. 영지씨도 실수라고 느껴지긴 했지만 이후에 16마디가 내달리는 걸 봤다"라고 말했다. 박재범은 "영지씨가 까먹어서 중간 랩파트가 더 좋았던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이영지 크루는 심사를 앞두고 서로를 토닥였다. 박재범은 "같은 비트라서 심사가 쉬울 줄 알았는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줘서 심사가 더 어렵다"라고 고민에 빠졌다.
이날 박재범, 슬롬팀 크루 배틀은 리더 이영지 크루가 승리했다. 박재범은 "전체적인 분위기를 맛있게 해석한 팀에게 줬다"라고 말했다. 이영지는 "내가 한 실수를 덮어줄 만큼 큰 공을 해준 우리 멤버들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무대를 마친 후 이영지는 눈물을 흘리면서 내려왔다. 이영지는 "오늘이 내 인생에서 가장 초라하고 창피한 날이었다.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테이크원 크루에서는 저스틴박과 테이크원이 최종 탈락자로 선정돼 아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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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net '쇼미더머니11'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