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11' 이영지VS테이크원, 무대 찢겠다더니…가사실수에 깜짝→테이크원 탈락!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11.26 08: 25

이영지와 테이크원이 맞대결을 펼쳤다. 
25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11'에서는 4차 미션 팀 크루 배틀이 진행된 가운데 이영지 크루와 테이크원 크루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박재범과 슬롬팀의 팀 크루 배틀이 시작됐다. 두 크루는 같은 트랙을 선택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원래 규정은 REAL팀이 먼저 비트를 선택한 후 FAKE 팀이 동일한 비트를 사용할 수 없는 게 규정. 이영지는 "읍소를 했다. 제발 그 비트를 달라고 싹싹 빌었다"라고 말했다.

앞서 두 크루는 모두 1번 비트를 골랐다. 저스틴박은 "똑같은 비트를 하면 재미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영지는 "지금 우리가 이렇게 나눠졌지만 결국 같은 팀이다"라고 간청했다. 결국 리더인 테이크원은 같은 비트를 사용하는 걸 허락했다. 테이크원은 "제대로 붙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영지와 토이고가 트월크를 제안했고 이영지 크루는 순식간에 컨셉을 잡았다. 테이크원은 '배드뉴스'를 가사에 넣어 컨셉을 만들기로 계획했다. 
이영지 크루는 이영지의 지휘하에 동선을 짜고 빠르게 중심을 잡아갔다. 잠비노는 "무대에서 어떻게 하면 더 멋있는지 동선을 깔끔하게 정리해줬다"라고 말했다. 토이고는 "완벽한 리더의 역할을 해줬다"라고 말했다. 
이날 테이크원 크루가 먼저 무대를 선보였다. 하지만 테이크원은 무대 중간에 가사 실수를 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다른 래퍼들은 빠르게 자신의 방향을 잡아 계획한대로 무대를 이끌어 나갔다. 하지만 저스틴박 또한 가사를 잊어버려 프리스타일로 무대를 해 주위를 안타깝게했다. 
슬롬은 "만감이 교차한다. 훨씬 더 좋을 수 있었는데 아쉬움이 크다"라고 평가했다. 박재범은 "박명훈씨가 영향받지 않고 자신의 것을 묵직하게 잘 끝내줘서 어느 정도 보완이 된 무대였다"라고 말했다. 더콰이엇은 "테이크원과 저스틴박도 실수하지 않았으면 좋았겠지만 무대를 잘 이끌었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이영지 크루의 무대가 시작됐다. 토이고가 정확한 포인트로 랩을 시작했고 이영지 크루는 예정했던대로 트월크 무대로 신나는 랩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영지가 예상 밖에 가사 실수를 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영지는 다음 랩을 더욱 신경쓰면서 무대를 마쳤다. 
결국 이날 승리는 이영지 크루에게 돌아갔다. 이영지는 승리했지만 자신의 아쉬운 실수에 눈물을 보였다. 테이크원 크루의 최종 탈락자는 테이크원과 저스틴박이 선정됐다.  테이크원은 "좀 더 변화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기대해주시는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불안한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다"라며 "앞으로 계속 음악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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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net '쇼미더머니11'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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