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없는 날’에서 배우 한가인이 솔직한 입담을 뽐내며 첫 방송부터 시선을 모았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첫 방송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손 없는 날' 1회 시청률은 2.6%(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시간대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의 수치다. 특히 같은 시간대 꾸준히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의 금쪽상담소'가 동일 기준으로 각각 2.2%, 2.3%에 머물렀다. 이에 '손 없는 날'이 첫 방송부터 경쟁 프로그램을 뛰어넘은 상황. 이후에도 꾸준한 관심을 이어갈지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손 없는 날' 첫 방송에서는 한가인의 과감한 입담이 관심을 끌었다. 그는 "친정엄마와 크게 싸운 날 친정엄마가 친정집에 가셔서 연정훈 씨가 모시고 온 적이 있다"고 고백하는가 하면, "한 해에 유산이 3번 됐었다. 임신 내내 불안했고 연정훈 씨와 차를 타고 산부인과에 가는 동안 서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가인의 진솔한 토크가 '손 없는 날' 첫 방송 관심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프로그램을 향한 관심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손 없는 날'은 짐보다 말이 많은 시끌벅적 이사 버라이어티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성공시킨 김민석, 박근형 PD가 JTBC로 이적 후 만든 첫 작품으로, KBS 2TV '1박 2일 시즌4'를 성공시킨 노진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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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