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호준이 킬리만자로 등반에 앞서 무릎 부상으로 조기 포기해야 할 위기에 놓였다.
손호준은 지난 26일 오후 5시 50분 tvN ‘인생에 한 번쯤, 킬리만자로’(이하 ‘킬리만자로’)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킬리만자로를 정복하기 위한 최종 예행 훈련이 시작된 가운데, 손호준은 오마이걸 효정, 윤은혜, 유이와 함께 마테루니 폭포로 향했다.
멤버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마테루니 폭포행을 시작한 손호준은 “정글로 들어가는 것 같다”라며 감탄한 것은 물론, “내리막길에서 무릎이 너무 아프다”라고 밝히며 쉽지 않은 산행을 예고했다.

쉽지 않은 코스로 인해 멤버 모두가 고통을 호소하면서도 대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했다. 다만 손호준은 이동하는 마지막 언덕에서 불편한 표정을 보여 걱정을 안겼으나 다행히 마테루니 폭포에는 도착했다.
마테루니 폭포 방문 이후 탄지니아 가정식을 맛보게 된 손호준은 “맛있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는 손호준은 탄자니아 전통 커피콩을 직접 볶는 등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이후 숙소로 복귀한 손호준은 아침 조깅부터 최종 예행 훈련에서 느꼈던 무릎 통증을 다시 호소, 통증 제어를 위한 주사 처방까지 받게 됐다.
손호준은 걱정하는 멤버들에게 “괜찮아. 걱정하지마”라고 안심시켰지만, 의료진은 “내일도 아프면 등반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해 손호준이 과연 킬리만자로 등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안겼다. /cykim@osen.co.kr
[사진] tvN ‘인생에 한 번쯤, 킬리만자로’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