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 수상과 동시에 대상 수상을 이뤄낸 아이브(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의 트로피 싹쓸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데뷔한 지 1년도 안 된 아이브지만 각종 기록이 아이브의 수상을 향하고 있다. 아이브가 연말 시상식에서는 몇 개의 트로피를 수집할지 기대된다.
아이브는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멜론뮤직어워드(2022 MMA)’에서 TOP10과 베스트 여자 그룹, 올해의 신인상, 올해의 베스트 송 등을 수상하며 4관왕에 등극했다.
이날 아이브는 ‘TOP 10’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고, ‘베스트 여자 그룹상’에 이어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그리고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러브 다이브(LOVE DIVE)’로 ‘올해의 베스트송’을 수상하며 대상까지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데뷔한 아이브는 데뷔 1주년도 안됐지만 벌써 신인상과 대상을 수상하며 역대급 기록을 써냈다. 특히 올해는 유독 걸그룹 파워가 강했다는 점에서 아이브의 수상이 더욱 의미가 있다. 아이브는 (여자)아이들, 뉴진스, 르세라핌 등 쟁쟁한 걸그룹들 사이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아이브는 데뷔 이후 지금까지 국내 음악방송 통산 37관왕을 차지했다. 데뷔 앨범 타이틀곡 ‘일레븐(ELEVEN)’으로 데뷔 7일 만에 1위 트로피를 차지하며 ‘역대 걸그룹 중 최단 기간 1위’라는 기록을 작성한 아이브는 ‘일레븐’으로 13개의 1위 트로피를 받았다.
이어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러브 다이브’로는 음악 방송 10관왕을 차지했고, 세 번째 싱글 타이틀곡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로 14관왕을 차지하며 ‘일레븐’, ‘러브 다이브’의 기록을 앞질렀다. 특히 ‘애프터 라이크’로 6대 음악방송 1위 올킬 및 자체 최대 1위 기록을 써냈다.

단순히 음악방송에서만 1위를 차지했다고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아이브는 국내 음원 차트는 물론 해외 차트에서도 ‘일레븐’,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를 올리며 ‘아이브’라는 이름을 또렷하게 각인시켰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차트에도 첫 진입 이후 공백 없이 연속 차트인을 성공시키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단 3장의 싱글 앨범에서 수록곡 포함 총 6곡으로 누적 재생수 5억 회를 돌파했다는 점에서 아이브의 매력이 국내 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통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아이브의 시상식 트로피 수집은 이제 막 시작됐을 뿐이다. ‘2022 MMA’에서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역사에 남을 그룹으로서의 발자국을 남긴 아이브는 아이브는 앞으로도 각종 시상식에 참석한다. 오는 12월 13일에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재팬’에 참석해 또 한번의 트로피를 노린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