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음방 37관왕·차트 점령…걸그룹 대전 속 '우뚝' (종합)[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11.27 15: 37

신인상 수상과 동시에 대상 수상을 이뤄낸 아이브(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의 트로피 싹쓸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데뷔한 지 1년도 안 된 아이브지만 각종 기록이 아이브의 수상을 향하고 있다. 아이브가 연말 시상식에서는 몇 개의 트로피를 수집할지 기대된다.
아이브는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멜론뮤직어워드(2022 MMA)’에서 TOP10과 베스트 여자 그룹, 올해의 신인상, 올해의 베스트 송 등을 수상하며 4관왕에 등극했다.
이날 아이브는 ‘TOP 10’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고, ‘베스트 여자 그룹상’에 이어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그리고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러브 다이브(LOVE DIVE)’로 ‘올해의 베스트송’을 수상하며 대상까지 차지했다.

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멜론뮤직어워드(MMA2022)가 열렸다.그룹 아이브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2.11.26 /sunday@osen.co.kr

지난해 12월 데뷔한 아이브는 데뷔 1주년도 안됐지만 벌써 신인상과 대상을 수상하며 역대급 기록을 써냈다. 특히 올해는 유독 걸그룹 파워가 강했다는 점에서 아이브의 수상이 더욱 의미가 있다. 아이브는 (여자)아이들, 뉴진스, 르세라핌 등 쟁쟁한 걸그룹들 사이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아이브는 데뷔 이후 지금까지 국내 음악방송 통산 37관왕을 차지했다. 데뷔 앨범 타이틀곡 ‘일레븐(ELEVEN)’으로 데뷔 7일 만에 1위 트로피를 차지하며 ‘역대 걸그룹 중 최단 기간 1위’라는 기록을 작성한 아이브는 ‘일레븐’으로 13개의 1위 트로피를 받았다.
이어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러브 다이브’로는 음악 방송 10관왕을 차지했고, 세 번째 싱글 타이틀곡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로 14관왕을 차지하며 ‘일레븐’, ‘러브 다이브’의 기록을 앞질렀다. 특히 ‘애프터 라이크’로 6대 음악방송 1위 올킬 및 자체 최대 1위 기록을 써냈다.
단순히 음악방송에서만 1위를 차지했다고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아이브는 국내 음원 차트는 물론 해외 차트에서도 ‘일레븐’,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를 올리며 ‘아이브’라는 이름을 또렷하게 각인시켰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차트에도 첫 진입 이후 공백 없이 연속 차트인을 성공시키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단 3장의 싱글 앨범에서 수록곡 포함 총 6곡으로 누적 재생수 5억 회를 돌파했다는 점에서 아이브의 매력이 국내 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통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아이브의 시상식 트로피 수집은 이제 막 시작됐을 뿐이다. ‘2022 MMA’에서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역사에 남을 그룹으로서의 발자국을 남긴 아이브는 아이브는 앞으로도 각종 시상식에 참석한다. 오는 12월 13일에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재팬’에 참석해 또 한번의 트로피를 노린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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