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서울체크인’, ‘놀면 뭐하니?’, ‘무한도전’ 등 예능을 통해 호흡을 맞췄던 김태호 PD와 재회한 가운데 자신이 돌봤던 반려견을 만날 기대감에 부풀어 설렘을 드러냈다.
지난 26일 공개된 tvN 새 예능 ‘캐나다 체크인’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된 가운데 이효리가 자신의 손을 거쳐간 반려견을 만나기 위해 캐나다로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효리는 “너무 오랜만에 한 달 휴가를 얻었다”며 “해외로 입양 간 강아지들이 보고 싶어서 한 번 갔다 오고 싶다. (강아지가) 나를 기억할까 궁금하다”고 새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캐나다 체크인’은 김태호 PD가 MBC에서 퇴사한 뒤 차린 제작사 TEO에서 만든 새 예능 프로그램이다. 10년 넘게 유기견 봉사를 꾸준히 해 온 이효리가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해외에 입양 보낸 반려견들을 만나기 위해 캐나다로 떠나는 여정이 담겼다.
이효리는 녹화 당시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해 “그럼 이제 만나러 떠나볼까?”라고 웃으며 말했다.
긴 비행 끝에 캐나다에 도착한 그녀는 “왜 남자친구 만나는 것처럼 설레는 거지? 보고 싶다, 애들. 애들이 참 멀리도 왔다”고 그리움움을 드러냈다.

이어 이효리는 “생각만 해도 심장이 막 떨린다”고 했고, 이어 레오를 만난 뒤 “너무 건강해 보인다”고 기뻐했다. 이효리는 “내가 죽는 날까지 이 방송을 돌려볼 거 같다. 내가 이 세상에 도움이 되는구나 싶다”며 “이 방송의 팬이 될 거 같다”는 소감을 남기며 눈물을 흘렸다.
‘캐나다 체크인’은 12월 17일 오후 10시 40분 tvN을 통해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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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예고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