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주원이 새 보스로 출연했다.
2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발레니아 김주원이 출연했다.
먼저 막내보스로 25년 차 발레리나 김주원이 출연했다. 김주원은 허재의 팬을 자처했고, 허재는 “무용과 학생들과 미팅을 해본 적이 없다”고 했지만 미팅을 한 정황이 드러나 웃음을 자아냈다. 김주원은 “제가 왜 보스 자리에 앉아있는지 모르겠다”면서 자신은 ‘갑갑’한 보스가 아님을 밝혔다. 특히 김주원은 활동이 많은 탓에 마이크를 차지 않고 움직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발레계는 ‘당나귀 귀’에서는 처음 소개된 분야였다. 한국 간판 발레리나로 활약한 김주원은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춤으로 만들다보니 감독을 하게 됐다”며 “나는 절대 을인 보스다. 보스로서 어떻다는 이야기가 진짜 낯설다. 전 절대 보스가 될 수 없는 보스”라고 자신을 설명했다.
김주원은 “남들보다 저는 몸 풀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저보다 일찍 오긴 쉽지 않다. 그래서 후배들이 늦게 와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신보다 늦게 온 후배에게 “몸 풀고 왔어? 연습도 안 하고 화장은 왜 했어?”라고 지적해 눈길을 모았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