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가 마침내 세자 죽음의 진실과 함께 범인인 김재범과 마주했다.
27일 오후 방영된 tvN ‘슈룹’에서 임화령(김혜수 분)이 자신의 아들을 죽인 범인이 권의관(김재범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대비(김해숙 분)는 황귀인(옥자연 분)에게 의성군(강찬희 분)의 친부에 대해 물었다. 황귀인은 이호(최원영 분)의 자식이라고 답했다. 대비는 의성군을 살려두겠다고 결정했다.
임화령은 이호에게 세자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태인 세자의 죽음을 조사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호는 자신의 정통성을 걱정해 허락하지 않았다. 임화령은 태인세자의 죽음을 파헤치는 일을 포기하고 권의관에게 세자를 죽인 독의 정체를 추적하라고 했다.
의성군은 영의정(김의성 분)에게 역모를 제안했다. 하지만 영의정은 의성군의 제안을 거부했다. 황귀인은 의성군에게 의성군이 이호의 친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밝혔다. 황귀인은 이 사실을 이호가 알면 전부 다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임화령은 승정원의 기록이 훼손 된 상황에서 박경우(김승수 분)의 아버지가 감춰둔 가장사초에 대해 물었다. 가장사초가 태인 세자 죽음의 진실을 밝힐 유일한 단서였다. 박경우는 “아버지가 마지막까지 감춰두려한 진실이다”라고 했다. 임화령은 “아버지가 목숨을 걸어서 지킨 기록이면 어떡할 것이냐”라고 박경우를 설득했다. 박경우는 아버지가 감춰둔 기록을 찾았다.
토지 선생(권해효 분)은 권의관과 함께 영의정을 찾아가서 역모를 하자고 제안했다. 영의정은 태인 세자가 죽던 날 그 자리에 이호가 있었다고 밝혔다. 영의정은 목숨과 의성군의 목숨을 보장해주면 그 사실을 증언해주겠다고 했다. 토지 선생은 태인 세자 검안서의 원본을 영의정에게 넘겨달라고 했다. 영의정은 “조국영 그 영악한 자가 그걸 아무데나 숨겼겠나. 대비마마의 의뢰를 받아서 태인세자를 살해한 것이 조국영이다. 조국영이 살아남을 방도는 마련해 둔 것이다”라고 했다.
박경우는 가장사초가 남아있다고 임화령에게 말했다. 하지만 임화령에게 가장사초를 보여줄 수 없다고 했다. 박경우는 임화령에게 가장사초에 기록된 내용을 발설하지 말라고 약속을 받았다.
태인 세자 검안의 진실이 밝혀졌다. 토지선생은 태인 세자의 검안 당시 독살 가능성을 제기했다. 선왕은 태인 세자의 사인을 캐지말라고 하고 사초에도 기록하지 말라고 했다. 선왕은 태인 세자의 독살 이후 이호를 만났고 세자로 책봉 됐다. 임화령은 “금영군은 현재 주상이다. 그럼 주상도 태인 세자의 독살 사실을 알고 있었다”라고 했다.
대비는 세자를 흔들기 위해 궁궐에 헛소문을 퍼트렸다. 세자가 화자(생식 능력이 없는 남자)라는 것과 세자빈이 외로워서 무안대군의 처소를 드나든 소문이 퍼졌다.
임화령은 세자와 세자빈(오예주 분)의 합궁을 돕기 위해 전문 상궁을 불렀다. 세자와 세자빈은 합궁을 위해서 약을 먹고 목욕을 하며 완벽하게 준비를 했다. 마침내 합방 당일이 왔다. 세자빈은 세자에게 합방 하기 전에 술을 나눠마시자고 했다.
임화령은 권의관이 세자를 죽이기 위해 독 뿐만 아니라 다른 방법도 사용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세자를 죽인 독의 정체를 밝히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권의관 역시도 임화령이 자신을 의심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대비는 세자와 세자빈의 합방 소식을 들었다. 세자는 세자빈과 첫날밤을 치르지 않았다. 세자빈은 “저하가 화자라는 소문이 있는데, 정말 화자인지 확인해봐야 한다. 부부로서 허용된 범위를 봤다. 아내로서 확인 절차다. 어느 부부가 허락 맡고 동침을 하냐. 마음 맞으면 하는 것이지. 마음에도 없는 여인을 품었을가 걱정했냐. 저또한 저 싫다는 사람에게 안기기 싫다”라고 말했다. 세자는 세자빈과 합방한 사실을 기억해냈다.
권의관은 의심을 피하기 위해서 진짜 독과 함께 세 가지 독을 중전에게 가져왔다. 권의관은 임화령이 진짜 독을 찾기 위해 시간을 허비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화령 역시 진짜 독을 가져왔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임화령은 세자와 같은 증상을 보이고 자살한 시체를 봤다. 죽은 시체가 먹은 것은 소금이 들어간 간수였다. 권의관 역시도 세가지 독 중 하나로 간수를 가져왔다. 간수는 은으로도 검출이 되지 않았다. 임화령은 간수가 세자를 죽인 독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임화령은 태인 세자의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폐비 윤씨(서이숙 분)의 집을 찾아갔다. 임화령은 윤씨의 집을 찾아가서 권의관의 정체를 눈치챘다. 임화령은 윤씨에게 “당신 아들이 내 아들을 독살한 사실을 알았냐. 이익현은 세자의 죽음에서 끝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윤씨는 “알았다 해도 막지 않았을 것이다. 대비가 시작한 짓이다. 내가 그걸 왜 끝내야 하냐”라고 화를 냈다.
권의관은 조국영을 찾아가서 태인 세자를 죽은 검안서 원본을 달라고 협박했다. 조국영은 권의관에게 검안서 원본의 위치를 알려줬다. 권의관은 조국영에게 가짜 해독제를 줬다.
하지만 조국영이 말한 장소에 검안서는 없었고, 임화령이 권의관을 기다리고 있었다. 임화령은 “내 아들을 누가 죽였는지 알아냈다. 이익현”이라고 말했다. /pps2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