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비박 집단가출’ 류시원이 50살 넘어 새로운 일을 시도했음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27일 오후 방송된 오라이프(OLIFE)와 TV CHOSUN이 동시 방영하는 여행 프로그램 ‘낭만비박 집단가출’(이하 집단 가출)에서는 의문 가득한 합천에서의 마지막 비박지가 대공개됐다.
신현준은 된장찌개를 끓이며 “신세계를 보여주겠다”라고 말해 허영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류시원은 “토란을 다 깎을 필요없지?”라고 말하자, 신현준은 “다 깎자. 샀으니까”라고 받아쳤다. 이에 류시원은 “형이 빨리 끓이고 깎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현준은 “일상에서 나트륨 음식을 많이 먹는다. 토란에 칼륨이 굉장히 많다. 칼륨을 먹음으로서 나트륨을 배출한다. 비만을 예방한다. 나트륨을 배출하기 때문에 부지를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은 고기를 구워 먹기 시작했다. 신현준은 “나 합천 사랑한다”라고 말했고, 허영만은 “앞으로 합천고기 아니면 안 먹을거다”라고 말하며 남다른 고기 맛에 감탄했다.
멤버들은 이어 낮에 시장에서 구매한 드렁허리 8마리를 굽기 시작했다. 장어와 비슷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드렁허리를 굽다가 멤버들은 소리를 질렀다. 결국 멤버들은 드렁허리 요리를 포기하고 된장찌개 식사를 이어나갔다. 폭풍 먹방을 한 신현준은 “근데 너무 살 찌겠는데”라고 말하기도.
멤버들은 잠을 자기 위해 텐트를 치기 시작했다. 류시원은 “비박한다고 해서 솔직히 처음엔 괜찮은가했는데 안에서 포근하게 잘 잤다”라고 말했다. 류시원은 “피곤하지가 않다. 개운하다. 비박이 이런 매력이 있다. 다음 비박을 하면 ‘이거 이거 챙겨야지’ (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언급했다.

류시원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 번도 안한 걸 집단가출에서 두개나 했다. 비박과 패러글라이딩. 그거 두 개만으로도 이번 비박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이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신현준은 “좋은 것도 있는데 빕가을 하면서 ‘집이 소중하구나’(를 깨달았다)”라고 말하기도.
다음날 아침 신현준은 “우리 어제 안 춥다고 했다. 코 날라갈 것 같아”라고 말했다. 눈을 못 뜨는 류시원을 보고 허영만은 “시원이 눈 떠”라고 말하기도. 신현준은 눈 앞에 펼쳐진 경치를 보고 “이런 뷰는”이라며 감탄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솔로몬은 경치를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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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낭만비박 집단가출'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