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순양가를 흔드는 가운데 이성민 앞에서 정체를 밝혔다.
27일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연출 정대윤, 극본 김태희, 장은재)에서는 진도준(송중기 분)이 진양철(이성민 분)과 진성준(김남희 분)의 설계를 방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도준은 엄마의 죽음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엄마의 죽음을 마주한 진도준은 “어떻게 된 거냐. 이번에도 심장마비냐”라고 물었다. 이에 부동산 사장은 “병이 아니라던데. 현우 엄마 스스로 목숨 끊었다고 하더라. 무슨 사연이 있었길래 자식이 둘이나 있는 사람이, 독하기도 하지”라고 답했다.
진도준은 “내가 아는 어머닌 절대로 그런 선택을 할 사람이 아니다. 도대체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길래”라며 곧장 엄마의 가게로 향했다. 이어 진도준은 어머니가 남긴 물건의 흔적을 찾아갔다. 그때 어머니의 공책에서 ‘순양 생활과학’에 주식을 사들인 사실을 알아챈 진도준.

이어 진도준은 “ 어머니가 남긴 주식계좌가 지금 나에겐 유일한 단서다. 어울리지 않는 일이었다. 우리 형편에 주식 투자라니. 무리하게 빚까지 끌어 들이다니 그렇게 전재산을 털어 투자한 주식이 순양 생활과학이다. 왜 하필이면 기업 청산으로 끝난 순양 생활과확이었을까”라며 의심을 품었다. 이후 순양이 비자금을 이용해 상속세를 무마하고 소액주주들을 희생시켰다. 이에 엄마는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는 상황이 된 것.
그런가 하면 진성준은 순양건설의 회사에 상무로 입사했고, 진양철은 그를 새서울타운 개발지로 데리고 갔다. 진양철은 “월드컵 주경기장과 신도시가 들어온다. 예산이 예산이 5조 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네가 한번 함 해봐라. 입찰부터 시공까지 네가 맡아서 신도시 한 번 만들어봐라. 우리 장손”이라고 진성준에게 일을 맡겼다.
진도준 역시 마찬가지였다. 오세현(박혁권 분)과 벤처기업 투자 문제로 입씨름을 벌였던 진도준은 상암을 떠올렸다. 현재 상암은 디지털미디어센터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떠올린 진도준은 ‘새서울타운 개발사업’을 미라클의 다음 목표로 삼았다. 이어 진도준은 최창제(김도현 분)을 이용해 순양가와 싸우에 끌어들였다.

오세현은 우연히 최창제와 마주친 적 접근했고, 진화영(김신록 분)과 함께 만나 시장이 되기 위한 후원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진화영은 진양철을 의식해 거절했고, 이에 오세현은 “진양철 회장님이 모르시면 되는 거 아니냐. 저는 평생 비밀로 할 생각이다”라며 다시 한 번 물었다. 그러자 진화영은 100억이 아닌 200억으로 제시했고, 세 사람은 손을 잡았다.
최창제의 시장 출마 소식에 진양철은 곧바로 여당을 압박해 공천을 막는데 힘을 썼다. 이에 분노한 진화영은 진양철을 찾아갔고 그런 그 앞에 진도준이 막았다. 진도준은 최창제는 그저 순양가의 사위일 뿐이라며 직접 독대하라고 의견을 냈다. 그렇게 최창제는 진양철에게 순양 생활과학을 들먹이며 협박했다. 그는 “재벌 저격수 최창제 순양가의 사위로서 양심 선언을 할 생각이다. 여론이 아버님 편을 들어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진양철은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하더만 사위도 자식 맞네. 내 너를 어떻게 이기겠노”라며 물러섰다. 그러면서 진양철은 뒤에 누군가 있음을 간파했다. 결국 무사히 시장에 당선된 최창제는 새서울타운 분양권을 재아건설에 넘겼다. 이 소식을 들은 진양철은 분노했고 최창제를 불러들였다.

진양철은 “니 지금 누구 믿고 이렇게 시건방지게 구는 거냐. 새서울타운 사업권 재야건설에 넘긴 것도 글마가 시켰나. 니 뒤에 있는 글마가 미라클이냐”라며 물었다. 이에 최창체는 “제 뒤에 있는 사람은 천만 서울 시민이다. 다음에 용무가 있으면 청사에서 뵙겠다”라며 답했다.
결국 진양철은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자 미라클에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해 압박했다. 그러곤 오세현에게 ‘미라클의 대주주, 진짜 주인’을 데려오라고 명했다. 이후 자신을 기다리는 진양철 앞에 등장한 진도준은 “미라클 대주주 진도준입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예상치 못한 등장에 진양철은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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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