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이 영화 ‘하얼빈’ 촬영으로 출산하는 손예진의 곁을 지키지 못했다. ‘하얼빈’ 몽골 촬영 분량은 어제 마무리 되서 그 안타까움을 더했다.
현빈 측은 28일 몽골 체류 여부에 대해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이다”라고 짧게 답했다.
‘하얼빈’의 제작사 측은 같은날 OSEN에 “몽골 촬영 분량은 어제 마무리 됐다”라며 “배우들이 입국, 출국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는 알 수 없다”라고 밝혔다.
‘하얼빈’은 지난 20일 촬영을 시작했다. 현빈은 모두가 기억해야 할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 역할을 맡았다.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을 통해 스크린 흥행 보증수표로 인정받은 현빈은 조국을 빼앗긴 시대를 살아가는 자의 외로움과 목숨을 건 독립운동을 통해 불안감, 책임감 등을 보여준다.

‘하얼빈’은 ‘내부자들’, ‘마약왕’, ‘남산의 부장들’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의 신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몽골 뿐만 아니라 라트비아를 오가며 해외 촬영이 예정 돼있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현빈이 열일 하고 있는 동안 손예진은 지난 27일 득남 소식을 전했다. 손예진 측은 "손예진이 오늘 출산했다"라며 "건강한 남자 아이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라고 설명했다.
당초 출산 예정일이 12월이라고 밝힌 만큼 예상보다 이른 출산으로 인해 현빈은 출산 현장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만큼 많은 이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현빈과 손예진은 열애부터 결혼과 임신과 출산까지 일거수 일투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예진은 출산 전에 태교에 힘을 쓴 만큼 출산 이후에도 육아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