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정경호 "결혼, 구체적으로 얘기 나눈 건 없어…시기 되면 할 텐데"[Oh!쎈 인터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11.29 16: 01

 배우 정경호(40)가 10년 연인 수영(33)과의 결혼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얘기를 나눈 건 없다”고 밝혔다.
정경호는 29일 오후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10년 동안 이 사람과 많은 추억을 나눠왔다. 어떻게 보면 저와 제일 많은 이야기를 나눈 사람이다. 그래서 결혼은 할 시기가 되면 할 텐데”라고 이같이 전했다.
정경호는 지난 2012년부터 소녀시대 출신 배우 수영과 열애 중이다. 올해로 교제한 지 10주년을 맞이하면서 팬들의 애정 어린 시선을 받고 있다.

이날 정경호는 수영을 놓고 “유일하게 막역한 사람”이라고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결혼에 대한 생각을 짤막하게 털어놨다.
정경호는 “시기가 되면 하겠지만 아직까지는 결혼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를 나눈 건 없다”라며 “이제는 저희가 대중의 시선에 크게 의식을 하는 거 같지 않다. 따지고 보면 저는 이 친구랑만 (진솔한)얘기를 나누는 거 같다”고 서로의 SNS를 오가며 댓글을 남기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영을 좋아하게 된 이유 중 하나에 대해 “저는 '소식좌'이지만 그분은 아니다. 그분은 정말 많이 먹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전날 열린 VIP 시사회에 수영을 초대했다면서 “어제 (‘압꾸정’을) 보러 시사회에 왔다. 영화는 ‘재미있다’고 하더라. 근데 저희가 서로 연기적인 얘기나 작품이 어땠다는 등의 얘기는 하지 않는다”고 서로 배려하는 관계라고 자랑했다.
정경호가 출연한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빅펀치픽쳐스·홍필름·비에이엔터테인먼트)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강대국(마동석 분)이 실력 있는 성형외과 의사 박지우(정경호 분)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를 그린다. 30일 극장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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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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