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올해의 월드아이콘 '대상'..아이브→르세라핌 '뉴 아티스트' 쾌거[2022 MAMA AWARD➁]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2.11.30 06: 58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올해의 월드 아이콘’에 등극했다.
29일 오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진행된 ‘2022 MAMA AWARD’에서는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Worldwide Fans' Choice),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Favorite New Artist)’, ‘요기보 칠 아티스트(Yogibo Chill Artist)’, ‘페이보릿 아시안 아티스트(Favorite Asian Artist)’, ‘요기보 올해의 월드와이드 아이콘(Yogibo Worldwide Icon of the Year)’ 등의 수상과 함께 16팀의 무대가 공개됐다.
전세계 K-POP 팬들의 응원으로 시상식이 시작된 가운데 첫 무대는 NMIXX가 열었다. ‘O.O’를 시작으로 막을 연 무대는 최근 빅웨이브 댄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DICE’까지 이어졌다. 향해를 떠나는 모험자 복장에서 레드 미니 드레스로 변신한 엔믹스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탄탄한 보컬을 중심으로 첫 무대를 장식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첫 시상은 배우 주종혁이 출연해 이뤄졌으며, 수상한 스트레이키즈 리더 방찬은 “먼저 오늘 함께해주신 여러분 정말로 감사합니다. 기대하지 못했던 상을 받았습니다. 정말로 놀랍고, 저희와 함께 일해주시는 JYP스태프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다음 수상자로는 7번 연속 밀리언셀러라는 기록을 세운 세븐틴이었다. 세븐틴은 “이 상 또한 캐럿뿐들의 사랑이 아니었다면 힘들었을 것”이라며 “캐럿에게 너무 감사하고, 내년에도 더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 또한 상을 받으신 모든 분들께도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의 첫번째 수상자는 아이브였다. 아이브는 매 앨범 자체 최다 판매량을 돌파하는 것은 물론, 데뷔 후 약 1년간 누적 270만장을 판매해 ‘슈퍼 루키’라는 수식어에 맞는 성적을 냈다. 아이브 안유진은 “저희 아이브가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을 받을 수 있게 올 한해 너무 큰 사랑보내주신 다이브 감사하다. 저희에게 항상 많은 도움 주시는 스타쉽 식구들과 저희 멤버들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할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사랑한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세번째 수상자 트레저 현석은 “저희가 오늘로서 마마에 두번째 오게 됐다. 이렇게 꿈같은 장소에서 이렇게 꿈같은 상을 받게 돼 정말 꿈같다. 감히 받아도 되는 상일까 생각이 든다. 저희 항상 힘들때 슬플때 함께 해주신 트레저메이커 덕분에 저희가 열심히 활동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석은 “트레저메이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도와주시는 와이지 스태프분들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고 말했고, 지훈은 “이 상을 받을 수 있던 것은 트레저메이커 여러분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위로 직진할 수 있는 트레저가 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9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MAMA AWARDS’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그룹 스트레이키즈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2.11.29 /sunday@osen.co.kr
팬들의 투표로 선정된 ‘요기보 칠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였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날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한은 “일단 너무나도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아까 승민이가 말한 것처럼 요새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정말 새로운 삶을 받고 있는 거 같다. 항상 이렇게 스테이 덕에 받고 있는 거 같다”면서 “항상 이렇게 저희에게 사랑을 많이 주시고 오래 정말 감동적인 순간들과 저희에게 오래오래 남을 수 있는 기억들을 많이 많이 선물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오늘 또한 스테이에게 또 좋은 기억 하나 받아 가는 것 같다. 앞으로도 주시는 응원과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정말 멋진 무대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요기보 칠 아티스트’ 수상자 발표 이후 효린과 비비가 콜라보한 ‘TWO WOMEN’ 무대와 함께 그룹 JO1 무대도 이어졌다. 효린과 비비는 ‘스트릿 맨 파이터’ 미션곡인 ‘LAW’의 무대도 함께 공개해 큰 함성을 받았다. JO1은 ‘SuperCali’를 마마 무대 버전으로 편곡해 꾸몄다.
1부 마지막 공연은 르세라핌의 무대로 꾸며졌다. 르세라핌은 ‘Dear You who wish for my FALL’이라는 컨셉으로 ‘안티프레자일’, ‘피어리스’ 등의 무대를 겨울 컨셉에 맞는 설산을 배경으로 새롭게 표현했다. 특히 두려움이 없고, 깨지지 않는 르세라핌의 컨셉에 맞게 강하고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다.
2부의 첫 시상 발표는 4번째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로, 수상자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수빈은 “우선 이렇게 연말마다 큰 선물 주신 모아분들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저희는 항상 모아들을 위해서 그리고 모아들 덕분에 움직이고 활동하니깐요.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이어 태현은 “언제나 저희 옆에서 같이 고생해 주시는 우리 빅히트 식구분들 그리고 방시혁 피디님 우리 의전팀 그리고 퍼디팀 댄서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저희 조금 이따가 정말 엄청난 무대 준비했으니까 많이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휴닝카이도 직접 마이크를 잡고 일본어로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두번째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 수상자는 엔믹스로 선정됐다. 엔믹스는 완벽한 보컬, 댄스, 비주얼을 자랑하며 올해 큰 사랑을 받았다. 리더 해원은 “저희 열심히 무대하다가 가려고 했는데 너무너무 멋있는 금빛 마마어워즈 상을 주셔서 마마어워즈에 왔다는 게 정말 실감이 나네요. 우리 친구들 굉장히 행복해하는데 저도 오늘 마마어워즈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멋진 공연 나눌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앞으로 더욱 더 저희만의 노래로 많은 응원을 많은 사랑을 드릴 수 있는 가수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2부 마지막 무대는 아이브, 뉴진스, 엔믹스, 케플러, 르세라핌의 멤버 32명이 참여한 대형 콜라보였다. 올해는 ‘신인 걸그룹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비주얼과 실력이 탄탄한 여자 아이돌 그룹이 다수 데뷔했는데, 이들은 각자 다른 색상과 컨셉에 맞춰 특색을 살린 교복패션으로 등장했으며, 무대에 올라 서로의 데뷔곡인 ‘일레븐’, ‘와다다’, ‘오오’, ‘피어리스’, ‘하입 보이’ 등을 서로 다른 조합으로 팀을 이뤄 무대를 꾸몄다. 특히 이들은 전원이 참여해 트와이스의 ‘Cheer Up’의 커버하며 귀엽고 발랄한 신인의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또한 엔믹스에 이어 세번째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 트로피는 르세라핌에게 향했다. 리더 채원은 “진짜 상상도 못했는데 일단 좋은 상 주신 마마어워즈 너무 감사드리고요. 그리고 저희가 항상 밝고 멋지게 활동할 수 있도록 뒤에서 열심히 고생해 주시는 저희 쏘스뮤직 식구분들 그리고 소성진 대표님, 방시혁 피디님을 비롯한 모든 식구분들 감사드리고요. 그리고 우리 피어나 너무 고마워요”라고 이야기했고, 허윤진은 직접 영어로 소감을 말하며 글로벌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다섯번째 수상자는 갓세븐으로, 미처 시상식에 오지 못한 멤버들은 “우리 아가새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얘기하고 싶고 여러분들이 저희 이 상을 받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하고 얼마나 열심히 해주시는지 저희가 항상 지켜봐왔습니다”라며 "저희는 항상 믿고 응원해 주시는 저희 아가새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그리고 항상 일곱 명이 여러분을 생각하면 감동받는 거 잊지 말아 주세요”라고 영상을 통해 소감을 알렸다. 또한 페이보릿 아시안 아티스트 수상자는 그룹 JO1이 선정됐으며, 6번째 ‘월드와이드 패스 초이스’ 트로피는 싸이가 받게 됐다.
이후 7년 6개월 만에 돌아온 카라의 무대가 공개됐다. 카라는 ‘LUPIN’을 시작으로 7년만에 올라간 무대의 막을 열었으며, 5명의 멤버 모두 전성기의 비주얼, 실력을 그대로 보유한 것은 물론 추억까지 그대로 회상하게 했다.이어진 ‘STEP’과 ‘미스터’로 본격적으로 무대의 열기를 끌어올린 카라는 15주년 기념 앨범 ‘무브 어게인(MOVE AGAIN)’의 타이틀 곡 ‘When I MOVE’ 무대도 최초 공개했다.
카라의 공연이 끝나고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의 네번째이자 마지막 트로피는 케플러에게 갔다. 최유진은 “저희가 마마어워즈에 처음 왔는데 이렇게 무대도 하고 상도 받을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고 영광입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항상 저희와 함께해 주시는 회사 식구분들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 선생님들 너무 감사드리고요. 그리고 정말 우리를 위해서 응원해 주는 케플리안 너무너무 감사해요. 덕분에 이 상 받고 정말 정말 열심히 더 하는 케플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의 7번째 트로피는 엔시티 드림에게 향했다. 엔시티 드림은 “항상 좋은 앨범 만들게 도와주시는 이수만 선생님을 비롯해서 우리 에스엠 식구분들 너무너무 감사하고요. 특히나 이 상은 우리 엔시티즌 여러분들이 만들어 준 상이잖아요. 저희를 향한 글로벌 팬분들의 사랑이 주는 상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 어떤 상보다 값진 상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엔시티즌이 저희에게 주신 이 마음 가지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3부 마지막 무대로 스트레이 키즈가 등장해 ‘VENOM’과 ‘MANIAC’을 마마 버전으로 편곡해 무대에 올랐다. 모든 공연이 마무리 된 뒤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의 8~10번째 트로피 주인공도 공개됐다.
8번째 수상자인 엔하이픈은 “일단 이렇게 큰 상 저희에게 주신 엔진 여러분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사실 저희 이 상을 받기까지 굉장히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이 많은데 빌리프랩 저희 회사 식구분들, 김태호 대표님, 최윤혁 부대표님, 퍼디팀 분들, 헤메스, A&R팀, 전부 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멤버들 너무 고맙습니다”라고 벅찬 기분을 나눴다. 9번째 수상자는 방탄소년단, 10번째 수상자는 블랙핑크였다.
마지막으로 대상에 해당하는 ‘요기보 월드와이드 아이콘 더 이어’는 방탄소년단에게 향했다. 올해의 아이콘인 방탄소년단이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시상자 박보검은 “내일 이곳에서 제이홉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 트로피는 내일 잘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29일 진행된 ‘2022 MAMA AWARD’ 수상자 명단이다.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 스트레이 키즈, 세븐틴, 트레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갓세븐, 싸이, 엔시티드림, 엔하이픈,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 아이브, 엔믹스, 르세라핌, 케플러
▲요기보 칠 아티스트 =스트레이 키즈
▲페이보릿 아시안 아티스트= JO1
▲요기보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방탄소년단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OSEN DB, 방송 캡처, YG엔터테인먼트,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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