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태, 대표로 강렬 등장→톱스타 김지훈 영입 “상여금 천만원 쐈다” (‘연매살’)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11.30 06: 55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허성태가 강렬하게 첫 등장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서는 천제인(곽선영 분)이 이지훈을 영입에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데이팅 앱을 대히트 시킨 사업가 구해준(허성태)이 메쏘드엔터의 신임 대표로 부임했다. 구해준은 “다들 제 이름 한 번씩 검색해봤을 것 같은데, 제 오랜 지인 천제인(곽선영 분) 팀장에게 심심한 감사를 보낸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구해준은 “여러분의 포텐셜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서 회사의 이익을 극대화시킨다. 여러분이 업계 최고가 되는 건 시간 문제다. 왜? 제가 이 회사를 업계 최고로 만들거니까”라고 당당한 목소리로 덧붙였다.
천제인을 만난 김지훈은 “스타미디어 나오려고요. 서로 바라보는 게 다를달까. 회사에서는 안전한 길만 가려고 한다. 그걸로 의견 대립하는 것도 많이 지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지훈은 “너무 좋아하지 말아라. 메쏘드 가려는 거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지훈은 “당분간 혼자 해보려고 한다”라고 말하자, 천제인은 “데이트도 안하고 차인 기분이다. 나 왜 불렀냐?”라고 물었다. 김지훈은 “매니저님하고는 이런 저런 얘기 솔직하게 나눌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천제인은 “회사 나온 다음에는 계획 있나? 어떤 작품 하고 싶은지?”라고 질문하자, 김지훈은 “데뷔하고 20년 정도 하고 나니까 분명하게 알겠다. 돈보다 중요한 게 있다는 걸.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가고싶은 길로 가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김지훈은 “앞으로 제가 어떤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뭐 그런 거 없나? 매니저의 시선으로”라고 언급하자, 천제인은 “우리 회사 들어오면 추천하려고 했는데 아까워 죽겠다. 리스크가 크긴 한데 내가 봐둔 게 있다. 이게 엄청 욕 먹는 캐릭터다”라고 말하기도.
며칠 후 구해준은 천제인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때마침 천제인에게 연락을 한 김지훈은 “팀장님 좋은 매니저같다. 쓸 데 없는 거짓말만 안하면.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다”라고 덧붙여 천제인을 눈물 짓게 만들었다. 이를 듣고 있던 구해준은 “수고했다. 네가 해낼 줄 알았어”라며 태세를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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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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