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택이 자신의 휴대폰을 횡령한 이에 대해 분노를 표출했다.
30일 윤택이 "아니 남의 휴대폰을 지하철에서 주웠으면 전화를 받던가 유실물센터에 맡기던가요. 남의 물건을 들고 여기저기도 돌아다니셨네요 참나 흑흑흑 ㅠㅠ."이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그가 자신의 휴대폰을 추적한 지도를 캡쳐한 것으로, 신촌과부터 홍대까지 마포일대를 여기저기 돌아디는 흔적이 담겼다.
이에 윤택은 " 습득물도 범죄입니다! 잃어버린 사람이 겪어야 하는 여러 일들이 얼마나 괴로운데... ㅠㅠㅠㅠ"라며 "오늘 오후까지도 전화를 해봤는데 그냥 꺼져있더군요. 돌려주려는 의도가 보이지 않아 새 폰으로 개통했습니다만. 이러지 맙시다! 우리는 그러지 맙시다!"라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애초에잃어버리질말아야#택시안잡혀#지하철탔는데"라며 자신의 부주의에 대해서도 후회막심한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엄연히 횡령죄다, 고소해야한다", "우리나라에서 벌어진 일이라니" , "남의 휴대폰 가지고 달아나면 똑같이 벌 받을 것"이라며 함께 분노를 표했다.
한편, 윤택은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2013.10 서울국제문화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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