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 루크 강이 '카지노'와 '무빙'을 기대되는 작품으로 꼽았다.
30일 오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MBS) 지하 2층 메인 행사장에서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가 열렸다. 마블 스튜디오,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루카스 필름, 픽사 등의 프레젠테이션이 펼쳐졌다.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는 1923년 10월 16일 설립 이래 월트디즈니컴퍼니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극장과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공개될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하는 자리다.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호주 및 뉴질랜드(ANZ), 동남아시아(SEA), 홍콩, 대만까지 약 400명이 모인 가운데, 뜨거운 관심 속에 시작됐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1923년에 창립된 세계 최대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디즈니, 픽사, 마블, ABC, ESPN, 루카스필름 및 21세기폭스로부터 인수한 내셔널지오그래픽, FX네트웍스, 심슨 등 강력한 스토리텔링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자회사와 계열사를 포함한 종합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파크, 체험 및 소비재,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배급, 그리고 스튜디오, 일반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및 인터내셔널 콘텐츠 및 오퍼레이션 등 네 개의 콘텐츠 사업 부문으로 구성된다. 해당 콘텐츠 사업 부문은 소비자 직접판매(DTC), 극장 및 방송 플랫폼 콘텐츠 개발 및 제작에 주력하고 있다.
또, 월트디즈니컴퍼니는 70년 이상 아태지역에서 한국을 비롯한 범중화권(Greater China, 중국, 홍콩, 대만), 일본, 동남아시아, 호주, 뉴질랜드 전역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중이다. 아태지역은 전세계 영화시장 상위 10개 국가 중 3개, 상위 10개 글로벌 디지털 시장 중 4개를 포함하고 있어 큰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평가 받는다.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사장 루크 강은 "월트디즈니는 곧 100주년을 기념한다. 우리가 절대 잊지 말았으면 하는 건 이 모든 것이 미키마우스에서 시작됐다는 것"이라며 미키 마우스를 소개했다. "미키를 빼놓고 쇼케이스를 시작할 순 없다.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다. 조만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한다. 늦은 감이 있지만 축하한다"며 다정하게 포옹을 했다.
이어 "할리우드에서 한류가 있었고, 2023년에도 최고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다양한 스토리를 만든 주인공 디즈니의 100년 대계, 아태 전역 소비자, 극장 개봉작,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까지, 우수한 창의성과 이러한 목표가 있다. '닥터스트레인지', '토르' '블랙팬서' 등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했다. "12월에는 모두가 기다렸던 '아바타2 물의 길'이 개봉 예정이다. '아바타'는 제임스 카메론의 걸작"이라고 밝혔다.
루크 강은 "작년 한해 동안 디즈니 플러스는 45편 넘는 흥행과 호평을 잡는 작품이 나왔고, 한국 작품은 기대 이상의 성과였다. '빅마우스' '사운드트랙' '인더숲 우정 여행' 등은 공개 첫 주 만에 에이펙 최다 시청 탑3 안에 이름을 올렸다"며 "아시아 콘텐츠는 총 스트리밍이 8배나 증가했다. 그리고 부산국제영화제에선 오리지널 2편 '커넥트', '피의 저주'가 상영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루크 강은 "(개인적으로)'카지노'와 '무빙'이 기대된다. '카지노'는 전설적인 배우 최민식이 나온다. '올드보이'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배우가 됐다"며 "'무빙'은 세 명의 10대들이 자기만의 특별한 능력을 발견한 강풀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한국과 생태계를 주도하고 함께 협격하고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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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디즈니+